25.5.12(월) 전우회 운영위원 유적지 탐사로 하남 이성산성을 가기로 하였는데 안전상 장소를 바꾸어 구리 한강공원 유채꽃밭을 다녀왔다. 오늘 모임의 구성원은 전우회 운영위원으로서 1949년 이전에 태어 난 퇴직자(만76세 이상)들인데 무려 160여명이 참석하여 넓은 유채밭 공간을 메우는데 일조를 하였다. 어떤 사람은 노인들이 수십명씩 우르르 모여 다니는 것이 이상하게 보였는지 도대체 뭐 하시는 분들이냐고 묻는다. 그만큼 이색적인 것만은 틀림없다. 아마도 노인들이 이와같이 대거 참석하는 모임은 전국적으로도 찾아 보기 드문 현상이 아닌가 싶다. 유채꽃 밭을 구경하고 나서 미사리 부근에 있는 유명 한우집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한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맛있는 등심을 포식하면서 회포를 풀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런 귀한 자리를 함께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오늘 모임을 주선하신 전우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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