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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환상의 관광지 3선

凡石 2009. 4. 29. 17:56


인천-라스베이거스 직항편이 지난 22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면서 엔터테인먼트와 컨벤션의 허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낸시 머피(Nancy Murphy)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해외영업 부사장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추천한 관광지 3곳을 소개한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흥거리로 라스베이거스 중심지를 사선으로 잇고 있다. 룩소 호텔 & 카지노, 서커스 서커스 호텔, 트래저 아일랜드 호텔, MGM 그랜드 호텔 & 카지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려한 호텔과 카지노가 도로 양쪽에 들어서 있다. 밤에도 플레시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네온사인이 화려하다. 미라지 호텔 앞의 화산식 분수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호텔의 모습을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프레몬트 스트리트 익스피어리언스(The Fremont Street Experience)

카지노와 카페, 기념품 숍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450m에 달하는 4개 블록을 지붕으로 덮고, 천장을 1천250만 개의 발광 다이오드(LED)로 장식한 구조물이다. 55만 와트의 사운드 시스템과 비디오 장치를 통해 매시간 화려한 애니메이션 쇼가 머리 위에서 펼쳐진다. 또 자정까지 무료 콘서트와 특별한 행사가 연중 마련된다. 이 구조물은 2004년 LG전자가 리모델링한 것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명물이다.

 


▲후버댐(Hoover Dam)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쪽으로 5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댐으로 현대 건축 공학의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1931년부터 5년의 공사 끝에 완성되어 미국경제를 공황에서 구하고, 부흥시키는 계기가 됐다. 강 밑에서 댐 꼭대기까지의 높이가 221m, 댐 밑부분의 두께가 201m인 웅장하고 거대한 구조물이다. 댐 내부와 외부를 돌아보는 투어에 참가할 수 있고, 댐 아래 블랙 캐니언 강에서는 급류타기도 즐길 수 있다.

 

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