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677

이륙산악회 도봉산 등반

24.3.16(토) 이륙산악회에서 3월 등반으로 도봉산 마다바위를 다녀왔다. 오늘은 모두 6명이 참석하였는데 평상시 보다 서너명이 적다. 아마도 높은 산을 오르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일부 회원들이 불참을 한 것같다. 마음은 아직도 이팔청춘이라서 충분히 해 낼것 같은데 막상 해 보니 체력적으로는 어느정도 부담을 느끼느 것은 사실이다. 오늘 참석한 회원들 중에서도 한 두명은 약간 힘들어 했지만 나머지 회원들은 힘이 남아 돌아 정상까지 오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무리는 금물이라고 판단하여 뒤로 미루었다. 팔십에 가까운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끼면서 하산 길에 빈대떡에 막걸리 한 잔 하는 기분은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웠다.

설 명절 성묘 겸 차례

'24.2.8에는 동산리 선영에서 조카들과 같이 음력 섣달 그믐날 돌아 가신 형님의 기제사를 모시고 나서 갑진년 새해 설을 맞이하여 고조할아버지 산소 앞에서 그 이하 조상님들에 대한 성묘 겸 차례를 모시었다. 원래 설 명절 차례는 설날 아침에 모시는 것이 원칙이나 서울에서 선영까지 가는데 교통이 하도 막혀 편리상 형님 제사 날 겸사겸사 모시게 되었다.

동작문화원 가곡반 제108회 조 발표회

'23.12.18(월) 동작문화원 가곡반 제108회 조 발표회가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각 조에서 선발된 회원 6명과 특별출연자를 포함하여 모두 7명이 연주하였는데 제각기 나름대로의 실력을 발휘하여 많은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2023년 대미를 장식하는 차원에서 가곡반을 이끌고 있는 류현렬 교수님의 자제분 으로서 현재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류성 군이 특별 출연하여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을 열창하였는데 장래가 촉망되는 성악가답게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장내를 후끈 달아 오르게 하였다. 모쪼록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에는 우리 동작문화원 가곡반이 더욱 발전하고 회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꿉회 모임에서

'23.12.12(화) 소꿉회 정기총회가 회원 14명이 참석하여 사당역 부근에 있는 북경오리 남궁야 식당에서 있었다. 이 날회의에서는 회비결산내역보고와 회칙개정 그리고 회장선출이 있었다. 약 4년간 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리를 내 놓았다. 그동안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협조가 큰 몫을 했다고 보면서 이자리를 빌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우리 모두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면서 소꿉회의 발전을 기원한다. 참고로 회비 잔액 약 380만원을 차기 회장에게 인계하였다.

집 앞 단풍 풍경

'23.11.01 해마다 가을이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집 앞 단풍이 올해도 어김없이 곱게 물들었다. 거실 소파에앉아 바로 내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마치 잘 그린 풍경화를 보는듯 감흥이 절로 나온다. 이 단풍이 지고 나면 곧 앙상한 가지만 남아 쓸쓸한 겨울이 찾아 올 것이다. 단풍 잎의 전성기를 보면 곱고 아름답지만 수명을 다하여 떨어지는 단풍 잎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네 인생에서 찾아 오는 아픔과 이별을 생각하게 되어 매우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래서 누군가 말하기를 "가을은 슬픈 계절"이라고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울러 이 가을에 잘 어울리는 노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올려 본다.

동작문화원 가곡반 제107회 조 발표회

023.09.25(월) 동작문화원 가곡반(류현열교수 지도)에서 분기마다 시행하는 조 발표회가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각 조 대표들이 연주하는 곡은 우리 가곡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아리아까지 선보이고 출연자들의 가창력도 모두 프로급이어서 그런지 매우 수준 높은 연주회가 되었다. 당일 연주 실황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솜씨가 없어 잘 나오질 않아 출연자분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하다. 바라건대 동작문화원 가곡반이 더욱 발전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즐거운 삶의 터전이 되길 바라면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빈다.

샘소나이트 백팩 구입

매주 월요일마다 동작문화원에서 시행하는 문화강좌 가곡반을 수강하러 다니다 보니 필수적으로 책 3권과 돋보기 안경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산 등을 갖고 다니다 보니 현재 들고 다니는 손 가방은 부피가 작고 무거워 등에 메는 백팩을 하나 구입하기로 하였다. 흔히 명품으로 일컫는 "투미"을 갖고 싶었으나 가격도 만만치 않고 남들이 하는 말이 너무 무겁다고 하여 아래 샘소나이트 백팩을 보기로 하였다. 참고로 쇼핑몰에 나와 있는 것들 중에서 내가 필요한 규격과 형태 등을 선정하여 직접 매장에 가서 판매원과 상의 하고 실물을 보았는데 그 중에서 맨 위에 있는 랩탑 백팩이 크기도 적당하고 무게도 가벼워 실용적일 것이라고 보아 구입하였다. 품명 : 샘소나이트 랩탑 백팩 S 컬러 : 블랙 치수 : 30.0 x 42.0..

우리 아파트에 핀 능소화

'23.08.09(수) 우리 아파트 구내에 핀 능소화 꽃이다. 황적색의 꽃잎은 립스틱을 붉게 바른 여인네의 입술 같고 꽃 모양은 옛날 축음기 나팔 같이 보인다. 능소화는 다양한 이름이 있는데, 황금이 달린 등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금등화", 양반집에서 주로 키우던 꽃이라 하여 " 양반꽃", 조선시대 장원급제자에게 하사하던 꽃이라 하여 "어사화",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면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여 "비꽃", 꽃이 질 때 통째로 떨어지는데 그 고귀함을 끝까지 지킨다 하여" 처녀꽃"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능소화의 꽃말은 기다림, 명예, 영광, 기쁨 그리고 그리움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