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704

수덕사에서 하루

'25.02.15(토)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아들과 같이 자동차를 몰고 수덕사까지 드라이브하면서 수덕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 보았다. 근 25여년만에 다시 왔는데 달라진 것도 많다. 경내 건물과 각종 석상들도 군데군데 많이 들어섰고 입구 상가 건물과 주차시설들도 크게 늘어 매우 번잡해졌다. 사찰 분위기가 그전에는 산사 특유의 평화와 고즈넉함이 있었다면 지금은 웬지 모르게 어수선하고 복잡한 것 같아 옛날이 좋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세태 변화에 따라 사찰 분위기도 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동네에서 커피집으로 유명한 "유양창고"에서 빵과 커피로 간식을 하고,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일부러 송탄에 가서 부대찌개로 이름 난 "최네가 본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갤럭시 울트라폰의 카메라 성능에 놀라다.

25.1.19(일) 아들이 와서 드라이브도 할 겸 교외로 나가서 커피 한잔 하자고 하길래 김포에 있는 "카페 드 첼시"로 가서 한나절을 보내면서 새로 구입한 갤럭시24 울트라 폰으로 넘어가는 해를 찍어 보았다. 태양의 흑점인지 몰라도 중간에 아주 작은 검은 반점이 보이길래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니 이런 현상이 태양의 흑점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울트라폰 카메라의 성능이 대단하는 것은 이미 알았지만 직접 체험을 하고 보니 더욱 놀랍다.

아내 생일 축하 파티

25.1.29(설날) 자식들이 마련한 아내의 생일 축하 파티가 반포에 있는 JW메리어트 호텔 부페식당에서 있었다. 오랜만에 자식과 손주들 모두가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흐뭇하였다. 바라건대 금년 새해에는 우리 부부와 자손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하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순조롭게 잘 이루어 지길 빈다. 우리가족 화이팅!!!

설 명절 성묘 겸 차례를 지내다

오늘(25.01.25)은 조카들과 같이 동산리 선영에 내려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성묘 겸 차례를 지내고 아울러 형님 제사를 모시고 왔다. 우리 집안은 음력 섣달 그믐날은 형님 제사가 있는 날이고, 그 다음 날은 설 차례를 지내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하자니 불편한 점이 많아 편의상 선영에 내려가서 한 날 모시기로 하였는데, 당일은 설 연휴기간으로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미리 다녀 오기로 하였다. 오늘이 마침 토요일 휴무라서 그런지 많은 동기간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성묘를 하고 나서 인근 식당에 가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정겨운 시간을 갖었다.

동작문화원 가곡반 송년 연주회 개최

24.12.30(월) 동작문화원 가곡반 송년 연주회가 문화원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제 112회 조별 발표회와 더불어 가곡반 창단 2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연주회다. 먼저 각 조에서 선발된 회원 6명과 옵서버를 포함하여 모두 7명이 연주하였는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프로 못지않게 유감없이 발휘하여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공연으로 국내 바이올린계에서 신동으로 알려진 어느 초등학생 (6조 어느 회원의 손녀)이 나와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구성지게 연주하였고, 이어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성악가 류성 군 (류현열교수님의 자제분)과 그의 제자들이 나와 주옥같은 명곡을 연주하여 명실공히 수준 높은 연주회가 되었다.     특이할만한 것은 가곡반을 이끌고 있는 류현..

새로 구입한 승용차 시운전 드라이브

24.10.31(목) 어제 새로 구입한 승용차를 몰고 시흥에 있는 관곡지로 가서 바람을 쐬었는데 무엇보다도 안전 편의사양이 많아서 그런지 운전하는데 매우 편리하였으며 소음도 별로 없고 승차감도 그런대로 좋다. 관곡지는 연꽃단지로 유명한데 꽃은 거의 다 지고 몇송이만 남았다. 그나마 빅토리아연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