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은 구도도 좋고 물방울 마다 특유의 생동감이 살아 있다. 내가 이 그림을 소장한지가 아마도 십 여년은 훨씬 넘은 것 같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 옛날 황학동 골동품 거리에서 이 그림을 구해, 지금까지 내 방에 걸어 두고 수시로 감상하고 있는데, 언제 봐도 영롱하고 투명한 물방울이 금방 똑 떨어질 것 같은 스릴이 있어, 그저 신비스럽기만 하다.
어제는 어느 미술품 경매사이트를 탐색하다 보니, 우연히 내 그림의 작가가 그린 물방울 그림을 발견하게 되어, 그저 반가운 마음에 복사(점선 아래 사진)를 하였다. 작가의 사인(Sign)은 D.S Fesy라고도 볼 수 있고, 아니면 D.S.Jeon으로도 볼 수 있는데, 과연 그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알려 주시면 고맙겠다.
아무튼 누구의 그림인지는 몰라도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는 그림이라고 보아, 오래 오래 곁에두고 사랑하면서, 고히 고히 간직하고자 한다.
------------------------------------------------------------------------------------------------------------------------------
'[취미생활] > 그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표첩으로 만든 병풍 (0) | 2020.09.11 |
---|---|
중국 대자연의 신비 (황산) (0) | 2012.10.04 |
조선시대의 최고의 그림 (0) | 2009.08.03 |
세계적인 거장 30인의 작품 모음 (0) | 2009.08.03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엔젤폭포'의 위용 (0) | 2009.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