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에서 나온 꽃돌(30-15-6cm)인데 표면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수많은 점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석질은 아마도 운모가 포함된 규암이 아닌가 싶다. 참으로 보기 드문 문양석이다.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양한 꽃들이 여백의 미를 살려 배치가 잘 되어 있고, 꽃마다 화엽이 뚜렷하여 오래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명석이다. 굳이 무슨 꽃이냐고 묻는다면 부분적으로는 지면파랭이꽃(꽃잔디)과 분위기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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