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는 7∼8월은 본격적인 휴가의 계절이다. 장마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높은 습도는 인체가 열을 발산하는 기능을 떨어뜨리며 이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재충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휴가철에는 과도한 놀이와 흐트러진 생활로 인해 생체리듬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이러한 여름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건강관리다. 장마철에 가장 주의해야 할 문제는 바로 식중독과 수인성 질환. 식중독은 세균, 버섯이나 복어 알 같은 자연 독, 기타 화학약품 등으로 생길 수 있지만 여름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하다. 상한 음식을 먹은 뒤 5∼6시간 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며칠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설사 중이거나 손에 상처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슨 음식은 미련없이 버려야 한다. 여름철이면 어김 없이 찾아 오는 무좀도 불청객중 하나다.장마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무좀은 온도가 높아지고 습도가 올라가면서 곰팜이균이 활발히 증식해 청결과 건조가 최선의 방법이다. 발을 씻을 때는 소금기를 없애기 위해 5분 정도 발을 담가두었다가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수건으로 잘 닦아 주거나 헤어드라이어 같은 것으로 발을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무좀약을 바를 때는 바로 이때 발라주어야 한다. 장마철에는 관절통이나 근육통 등이 심해지는 경향도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소염진통제를 먹어야 하지만, 심하지 않으면 가벼운 찜질이나 스트레칭 같은 운동으로도 불편감은 많이 사라질 수 있다. 흐린 날이 반복되면서 우울해지고 쉽게 짜증이 나며 불쾌지수가 높아질 때는 마음을 편히 가지고 가벼운 운동 등으로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휴가 후 생체리듬이 교란돼서 생기는 바캉스 증후군의 대표적인 현상은 불면증과 무기력이다. 이럴 때는 적어도 3∼4일은 자명종의 힘을 빌려서라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야채나 과일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캉스 후유증 중에서 가장 흔한 질병은 급성복통 설사 구토를 동반하는 급성장염이다. 물을 갈아먹어서 생기는 여행자 설사에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세균성 장염 등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경우는 여러가지 장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이럴 때는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 등 유제품을 피하고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효과적이다. 수영장에서 잘 발생하는 유행성 눈병도 휴가철이 지나면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므로 주의해야 한다.이와 같이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하는 여름철에 떨어진 입맛과 체력을 유지하는 데 특별한 왕도는 없다. 적당한 운동과 적절한 식사, 적절한 휴식 등이 여름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기본 원칙들이며 생체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려 빠져나간 비타민을 보충해 주기 위해 비타민 제품 등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몸의 대사 활동량이 많아지므로 영양공급과 원기 보강을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 복용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 체력소모가 크므로 삼계탕 등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을 적당히 챙겨 먹는 것도 건강관리의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다만 보양식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여름철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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