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6.21)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인근 한강변에 나가 산책하면서 세빛섬의 활홀한 야경을 스케치하였다. 낮에 차를 타고 다니면서 먼 외관만 바라볼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형형색색의 조명이 교차하면서 찬란하게 빛나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마법의 세계에 머무는듯 신비롭고 이채롭기만 하다.
강물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있어 내 귀가를 즐겁고 파스텔처럼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조명이 있어 내 눈이 즐겁다. 이러한 별천지 풍경을 나 혼자 보기는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면서 언젠가 아내와 같이 나와 시원한 여름밤의 낭만을 다시한번 즐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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