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9(수) 우리 아파트 구내에 핀 능소화 꽃이다. 황적색의 꽃잎은 립스틱을 붉게 바른 여인네의 입술 같고 꽃 모양은 옛날 축음기 나팔 같이 보인다. 능소화는 다양한 이름이 있는데, 황금이 달린 등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금등화", 양반집에서 주로 키우던 꽃이라 하여 " 양반꽃", 조선시대 장원급제자에게 하사하던 꽃이라 하여 "어사화",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면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여 "비꽃", 꽃이 질 때 통째로 떨어지는데 그 고귀함을 끝까지 지킨다 하여" 처녀꽃"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능소화의 꽃말은 기다림, 명예, 영광, 기쁨 그리고 그리움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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