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5(토) 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아들과 같이 자동차를 몰고 수덕사까지 드라이브하면서 수덕사 경내를 한바퀴 돌아 보았다. 근 25여년만에 다시 왔는데 달라진 것도 많다. 경내 건물과 각종 석상들도 군데군데 많이 들어섰고 입구 상가 건물과 주차시설들도 크게 늘어 매우 번잡해졌다. 사찰 분위기가 그전에는 산사 특유의 평화와 고즈넉함이 있었다면 지금은 웬지 모르게 어수선하고 복잡한 것 같아 옛날이 좋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세태 변화에 따라 사찰 분위기도 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동네에서 커피집으로 유명한 "유양창고"에서 빵과 커피로 간식을 하고,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일부러 송탄에 가서 부대찌개로 이름 난 "최네가 본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