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진국 현황 - 에너지 경제신문 03.11.24
미국 EPRI, 유럽 KEMA, CESI, EDF 등의 연구소는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전력시스템에 IT기술을 접목한 예방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광소자, SoC 등과 같은 N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개념의 센서를 개발하고 재료의 물성분석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또 가스분석, 수분분석, 열화분석 등이 개발되어 수명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IT기술과 융합하면서 온라인상태에서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졌고 수명평가 및 예방진단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RCM은 지난 1960년대부터 항공산업 분야에 도입, 활용되기 시작했고 이후 설비 유지보수 분야의 가장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방법론으
로 자리 잡았다.
독일은 지난 1999년 ABB가 주축이 되어 독일 전력회사의 8000여 전
력설비에 RCM을 도입,전체적인 전력설비 신뢰도 향상 및 ‘계획기반 유지보수’ 대비 70%, ‘조건기반 유지보수’ 대비 40%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했다.
현재 ABB는 중요 설비의 원격 설비진단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 RCM 관련 SW 및 HW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1999년 영국 전력회사의 지상선로에 RCM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RCM을 도입할 경우 기존 유지보수 기법보다 90%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ABB, SIEMENS 등의 전력기기 제조회사 등에서는 디지털형 진단용 IED를 개발하기 시작, 개방형 광역화 시스템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전력기기에 계측기능과 진단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지난 1998~99년 배전 지중선로에 RCM 프로그램을 도입, 고객당 정전 회피 비용을 기존 유지보수 기법보다 85%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MIT에서는 미국의 7개 전력회사와 공동으로 변압기 진단장치인
TAPS를 개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EPRI의 경우 변압기를 중심으로 한 진단 및 수명예측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PRI는 매년 Diagnostic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은 전력회사인 동경전력, 중부전력 등에서는 전력기기 제작사인 TM T&D, Japan-A 등과 진단시스템을 개발, 현장에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전력기기 제작사인 히다치, 도시바 등은 대학,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환기자<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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