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낭만을 위하여 !!!

25.6.29(일) 오늘은 자식들과 같이 용인 고기리에 있는 어느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딸네 집을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손녀들이 피아노 솜씨를 보여 주었는데 생각보다는 제법 잘 쳐서 대견스러웠다. 손녀 두 놈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어머님의 은혜를 불러 보았는데 아무래도 가정집이라서 마음껏 부를 수가 없어 노래가 제대로 나오 질 않는다. 그래도 그 놈들과 같이 함께 놀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주면서 오늘 하루도 즐거웠다.

25.6.27(금) 06시 30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지산CC에서 아들, 사위, 큰조카와 같이 골프를 즐겼다. 그 날 날이 더웠는데 아침 첫번째 티업이라서 그런지 더운 줄 모르고 재미있게 잘 쳤다. 오늘의 라운딩은 단순한 운동이라기 보다는 가족끼리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어 그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소중하였다. 아마도 오늘의 즐거움과 감동은 영원한 추억으로 기리 남아 있을 것 같다. 이번 모임은 아들과 사위가 휴가를 내어, 우리 노인네들을 초빙하였는데, 이 자리를 빌어 그 성의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다음 기회를 기대하면서 우리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

25.6.23 집 뒤에 있는 한강 변을 산책하던 중에 노을이 아름다워 한 컷을 찍어 보았다.

25.6.18(수) 이재명 신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실을 현재 용산에서 본래의 집무실인 청와대로 다시 이전 한다기에 서둘러서 다녀왔다. 경내 곳곳을 둘러 보았는데 익히 사진이나 영상으로 널리 알려져서 그런지 건물 외형이나 내부 시설 등이 별로 신기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수 십년간 역대 대통령이 머물면서 온갖 애환과 영욕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으로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시 한번 되 새겨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관람 중에 느낀 것이 하나 있다. 본관 건물의 웅장함은 역시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가 집무하고 기거하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권위적이고 위용이 당당하였으나 아쉬운 것은 건물의 골조를 부근의 전통적인 궁궐과 같이 목재를 사용하였더라면 정서적 친근감이나 문화적 보존 가..

2025년 6월 30일 동작문화원 가곡반 제114회 조 별 발표회가 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각 조에서 선발된 6명의 연주자들은 국내 가곡은 물론 외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펼쳤다. 혼자 무대에 올라 독창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모두 진지한 자세와 수준 높은 가창력을 선 보임으로서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셨다. 그 열정과 용기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번 발표회 실황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는데, 촬영과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 영상이 누락되고 흔들린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 발표회에서는 더욱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