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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능형 전력망' 시범단지 유치전

凡石 2009. 5. 22. 14:03

나주시 `지능형 전력망' 시범단지 유치전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Smart Grid) 시범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나주시는 21일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전, 한전KDN 등과 함께 지능형 전력망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녹색전력IT를 기반으로 한 시범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현장 평가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으며 인천 송도와 서울 마포 등 6개 지자체와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시범단지 대상지를 선정하고 11월까지 관련 로드맵을 수립하며 2011년 6월까지 시범단지 조성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한전 등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시범단지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한국전기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고 혁신도시 내에 지능형 전력망 연구센터, 녹색전력IT산업화지원센터 건립 등 지능형 전력망의 허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전력망이란 생산된 전력을 송배전 망으로 보내 판매하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더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 방향,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전력 수급 시스템으로 이른바 `똑똑한 전기'로 불린다.

예를 들어 세탁기를 전기요금이 낮은 심야에 돌리도록 설정해놓거나 앞으로 실용화될 전기자동차를 심야에 충전시켜 주행 때 사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