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11.5.2)는 기술처 김실장님과 윤실장님 두 분과 우리 연구위원들이 관수동에 있는 일식집 '동해 어가'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였다.
이 자리는 김실장님이 관리하는 전기원 기능평가팀(201호)에서, 그동안 사용하고 남은 식권을 이 집에 맡겨 두었다가, 오늘 소비하려고 자리를 만들었는데, 식권이 그런대로 많이 남아서 우리 연구위원들까지 초청하였다고 한다.
요즈음 세상에 선배라고 해서 이런 자리를 베풀어 준다는 것이 그리 흔하지는 않은데, 몸소 실천을 하였다는 자체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원래 성품이 온화하고 어질지 않으면 절대로 이런 선행을 베풀 수가 없는 법인데, 우리 김실장님은 그런면에서 누구 못지않게 앞서가고 있는 분이다.
어쨌든 이렇게 깨끗하고 맛있는 일식 집에서, 언제 봐도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허심탄회 하게 대화하면서, 맛있는 회를 안주로 하여, 소주 한 잔 하니 기분이 정말 좋다.
오늘 진수성찬을 마련 해 준 김 실장님의 배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우리 모두 건승을 기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