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댄스 실버팀이 지난 9월 20일 제 32회 금산 인삼축제의 전국 어르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였다. 지난 해 전국 실버 경연대회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으로서, 나라사랑댄스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증명이 되었다.
이번에 대상을 타게 된것은 팀원들이 피나는 노력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출전 곡의 테마가 시대적으로 관중이나 심사원들에게 어필이 될 수 있었던 점이 아닌가 싶다.
요즘 독도 문제를 놓고 일본과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싯점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태극기가 연출되는 안무는 애국심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였으며, 특히 대미의 마지막 장면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선보일 때는 관중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동안 내 머리속에서 여운으로 감돌 것 같다.
그야말로 요즘 보기 드문 댄스라고 보면서 한가지 건의를 하고 싶다. 이렇게 훌륭한 댄스는 지방 축제 현장뿐 아니라, 국회의사당이나 광화문 광장 등의 상징성이 있는 공간에서 기획 공연을 갖어 보는 것은 어떨런지... 황당무계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 하다.
프로 팀과 실버팀이 함깨 펼치는 대편성의 나라사랑 댄스 공연은 장관을 이룰 것이 틀림 없다. 음악도 건전하면서도 경쾌하고, 태극기나 무궁화 등의 소품을 이용한 춤 동작도 우리 정서에 맞어 떨어지기 때문에, 보는이들로 하여금 이질감이나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 이 춤의 장점이다. 언론이나 매스콤에서도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매력있는 춤이라고 자부한다.
얼마전 TV를 보니 젊은 학생들 수 십명이 모여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에 맞춰 집단 댄스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런 식으로 하면 될 것이다. 국민의 애국심도 고취 시키고, 나라사랑댄스도 홍보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공연은 내용면으로 보아,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대상이 틀림이 없다. 60대부터 70대 할머니들이 펼치는 공연은 젊은이들 못지 않게 열정을 갖고 잘 하신다.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소품을 든 상태에서 손 동작, 제자리 돌기, 위치 이동 등의 기술은 고난도의 기술인데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틀림 없이 잘 하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랄뿐이다. 그만큼 자기가 맡은 바 임무에 혼신의 노력이 경주되었기 때문에 이런 저력이 발휘되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팀원들의 노력과 안무를 맡으신 지도자분들의 공이 있었기에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보면서, 그 분들의 노고에 대해 다시 한번 치하 드리는 바이다. 이번 대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나라사랑댄스의 무궁한 발전과 팀원들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모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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