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18(수) 이재명 신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통령실을 현재 용산에서 본래의 집무실인 청와대로 다시 이전 한다기에 서둘러서 다녀왔다. 경내 곳곳을 둘러 보았는데 익히 사진이나 영상으로 널리 알려져서 그런지 건물 외형이나 내부 시설 등이 별로 신기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수 십년간 역대 대통령이 머물면서 온갖 애환과 영욕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으로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다시 한번 되 새겨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본다. 관람 중에 느낀 것이 하나 있다. 본관 건물의 웅장함은 역시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가 집무하고 기거하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권위적이고 위용이 당당하였으나 아쉬운 것은 건물의 골조를 부근의 전통적인 궁궐과 같이 목재를 사용하였더라면 정서적 친근감이나 문화적 보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