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08.26)은 대부도 구봉솔밭야영장에서 하루를 보냈다. 울창한 소나무밭에서 맑은 공기 마셔가며 한없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내다보니 그동안 막혁던 속이 확 풀리면서 몸과 마음이 시원하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영할만한 곳이 별로 없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이번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텐트를 펼쳐본다. 텐트가 2인용이라서 우리 같이 키가 큰 사람들은 좀 비좁다. 욕심같아서는 더 큰 것으로 구입하였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뒤늦게 후회를 해 보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이런 물건은 실제 물건을 보고 구입하는 오프라인 구입이 옪다고 보면서 다시는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야 겠다는 각오를 해본다.수석을 취미로 하는 나는 의례적으로 바다나 강에 나가면 수석을 찾아보는데 이곳 해변은 돌이 거칠어 수석감이 될만한 돌은 없다. 그러나 그냥 돌아오기 섭섭해 따개비가 예쁘게 붙어있는 돌을 기념석으로 몇점 주웠는데 그런대로 재미로 볼만하다. 오늘 하루 힐링하면서 보람있게 지냈다고 보면서 다음에도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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