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바다에서 나온 사유석인데 형상이 마치 포대화상을 닮았다. 포대화상의 특징은 배가 불룩하고 대머리이며 늘 껄껄 웃는 모습이다. 특히 가난하거나 병든 사람에게는 복을 전해 주고 병을 고쳐주며 화상의 배를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이 돌을 가까이 두고 늘 배를 쓰다듬어 주면서 국태민안과 가정의 평안을 간절히 빌어 보고자 한다. 크기가 8-7-5cm로 약간 작은 편이나 포대화상 특유의 넉넉함과 후덕함이 돋 보여 그런지 좋은 기운이 크게 감돈다. 특이한 것은 선명한 목선에 염주 목걸이까지 걸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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