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5(토)에는 동백여행사에서 주관하는 상사화꽃 구경여행으로 전남 영광의 불갑사와 전북 고창의 선운사를 다녀왔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여 아름답기 그지 없다고 하는데 올해는 일찍 시들어서 그런지 꽃다운 꽃을 보지 못해 아쉽다. 상사화의 유래를 보면 아주 오랜 옛날 토굴속에서 수도하던 젊은스님이 있었다. 어느날인가 비가 장대같이 내리든 날 몸이 허약하여 불공을 드리러 온 어여쁜 처녀가 토굴 앞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서로는 한눈에 반하여 깊은 사랑에 빠져 버렸든 것이다... 그러나 스님은 이미 출가하여 수행을 멈출 수가 없었으니 이렇게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 고뇌하든 그 여인은 상사병으로 인하여100여일만에 이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그 스님은 실의에 빠저 사경을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