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계신 오디오 매니아 여러분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피커 케이블 친선대회 결승전이 벌어지는 이곳은 봉천동에 위치한
땡기오디오랜드라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치루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오륜기 대형으로 ...]
자리를 이렇게 옮기게 된 이유는 시청환경이 아무래도 좋은 홈시어터 코리아 보다는 실제 가정에서 들어보는 것이 청취자입장에서 헐씬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관점에서 경기를 치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선수들 정말 쟁쟁한 선수들만 모았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스피커 케이블 회사 3곳의 선수들과 대한민국 대표로 김치호씨 케이블이 참석을 했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더불어 오늘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 네분의 심사위원들을 모셨는데요. 심사위원들도 정말 쟁쟁하신 분들입니다.
[공정한심사에 대한 굳은 결심을 다짐하는 모습]
말씀을 안드려도 다들 아실 만한 분들이죠.
좌로부터 배트맨, 피카츄, 서태수(일본명:타로우),고릴라씨 까지 모두 네분이 수고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배트맨씨는 영화,만화등을 종횡무진 정말 모르시는 분이 없을정도로 유명하신 분이시죠. 더불어 피카츄씨도 time지의 모델이 될정도로 대단하신 분이죠. 더불어 전기에 관해선 상당히 조회가 깊다고 합니다. 그옆에 계신 서태수씨는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은데 대표작으로 닥터슬럼프라는 만화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분이시죠. 그리고 그 옆에 계신분은 왜 나왔나 잘 모르겠는데 .... 오디오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선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소개에 앞서서 일단의 가격대로는 신품가격 50만원이하의 선수중에서 나름데로 지명도가 있는 선수들로 선정하였습니다. 물론 스피커 케이블 회사도 다양하게 많다보니 다양한 케이블로 청음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적,경제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서 다양하게 준비되지는 못했습니다.
[ 선수소개 ]
[Audio Quest Dragon]
Audio Quest 사의 Dragon선수입니다.
상당한 음질의 소유자죠. 이스피커 케이블에 달려 있는 단자 또한 WBT사의 최고급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개당 약 40여만원이라고 하죠. 드레곤 선수도 현재 단종되었지만 현역시절엔 미터에 80만원이었다고 하죠.
오늘 우선 레퍼런스로 들으실 케입블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케이블에 일단 기준점을 잡기 위해서 초반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imber 8tc]
Kimber 8TC선수입니다.
이선수도 미들급에서 상당히 두각을 보인 선수죠. hifi쪽에선 이미 정평이 나있는 선수로서 알려지기론 저역쪼르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어떤 스피커도 8TC선수한테 걸리면 완전히 쫀다고 하죠. 생긴 것 조차도 꼬여있네요. 네 하여간 오늘 기대가 됩니다.
[MIT Terminator2]
MIT사의 Terminator2 선수입니다.
네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우직한 소리가 나올거라 생각이 됩니다. 앞서 시청한 터미네이터4선수의 형입니다. 4선수는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는 케이블이지만 이선수는 바이와이어는 지원을 안하죠. 그러나 기존에 비교하여 형만한 동생없다고 음질이 와이어링방법에 그다지 없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일단 터미네이터4선수보다야 훌륭한 음질의 소유자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김치호 케이블]
대한민국대표선수로 참가한 김치호 케이블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아시는 국산케이블이죠. 한동안 동호회쪽에서 나름데로 인기를 끌었던 제품으로 아는 사람 다아는 케이블입니다. 평판도 상당히 좋았던 케이블이구요. 오늘 기대가 됩니다.
[Audio Quest Slate]
Audio Quest사의 Slate선수입니다. 앞서 레퍼런스로 연주할 드레곤선수의 동생이기도 하죠. 모양새며 선재의 구조등은 형을 쏙~! 빼닮았군요. 알려진 특징으로는 AV적인 특성이 즉 아주 낮은 대역부터 초고역까지 주파수 특성을 평탄하게 해주는 지극히 상식적이 장점을 가졌다고 하죠. 한마디로 모니터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준비된 음악소스들입니다. 가요,팝,클레식,영화음악,국악까지 상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준비했습니다. 좀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청음하여야 하겠지만 시간 관계상 이이상은 좀 무리라 생각되어 6개의 타이틀로 범위를 한정 하였습니다.
사용된 앰프는 국산 ESPY라는 인티엠프와 CDP로는 SONY의 55ES라는 것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소니에서 나온중에선 고가에 해당하는 CDP죠. 트레이드방식이나 위에 스테빌라이져를 채용한 것으로 보아서도 소스기기의 음질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라 생각이 됩니다. 더불어 ESPY도 평판이 높은편에 속한은 국산 인티엠프죠.
스피커로 선정된 것은 다들 아시는 ELAC사의 310i JET입니다.
작은방에서는 사실 톨보이형을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지요. 해서 기존의 스피커 시스템이 방출되고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해지는 제품입니다. 이집 주인양반이 그동안 공진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엘락스피커로 말끔하게 해결했거든요.
일단 레퍼런스로 기준을 잡아서 들어볼 케이블은 오디오퀘스트사의 드래곤선수입니다.
우선 이 드래곤선수는 참가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수준이 아닌 선수로 음질의 기준을 잡기 위해서 듣게 되는 것이지요.
자.....
참 비싼게 좋기는 하군요. 좋기 때문에 비싸겠지만 어떤 성향이나 특징을 꼬집기 힘들정도로 훌륭한 소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정말 평탄한 주파수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더불어 가수의 표정이 느껴지는 느낌마져 들정도로 소리의 디테일이 아주 뛰어나다는 느낌이 옵니다. 마치 스피커와 엠프사이에 어떠한 존재감을 느끼기 힘들정도로 케이블의 완성도가 이처럼 높다니...오디오퀘스트사의 대표선수다운 연주답습니다.
이번에 연주할 선수는 킴버사의 8TC선수입니다. 선재가 꼬여있는 형태입니다.
꼬임의 형태도 상당히 특이하군요. 보통의 스피커 케이블도 외형적으론 뭐 꼬여있나 안꼬여 있나 모르겠으나 알고 보면 다 꼬여있지요. 솔찍하게 꼬여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8TC선수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케이블이죠. 자 연주를 들어보도록 하지요.
아.....
특이합니다. 일단의 특징은 저역을 아주 많이 잡아먹는군요.
표현도 해상도 우위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감성적인 부드러움이 앞서는 연주로 느껴집니다. 꿈길을 걷듯이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을 주는 군요. 생긴걸로 보아서는 전기막선 꼬아놓은 것도 같은데 역시 스피커 케이블이라고 막 무시하면 안되겠군요. 네.. 역시 개성이 강한 선수입니다. 활용도를 찾자면 공진이 심해서 골머리를 앓고 계신 분들에게는 직빵의 특효약일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연주할 선수는 앞서 열렸던 대회에 연주를 보여주었던 터미네이터4의 형인 터미네이터2 선수입니다. 형이나 동생이나 도시락통은 꼭~! 달고 나오는 군요. 이집안에 특성인가 봅니다. 동생은 바이와이어링인데 형은 싱글와이어링이군요.
음.....
형만한 동생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죠.
동생이 난거 같은데요. 그러나 매칭의 문제일 수도 있겠죠. 일단의 그 MIT집안의 특성은 저역의 풍성함과 소리의 밀도감이 충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점이라면 고역쪽에서 약간 불안정한 느낌이 있는데요. 일단은 MIT집안이 케이블 디자인 하나는 뭐 몇백만원짜리한테 결코 밀리는 법이 없기 때문에 장식적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연주할 케이블은 김치호 케이블입니다.
바이 와이어링 케이블로서 선재는 카나레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거기다가 소위말하는 뱀껍질을 씨웠군요. 네.. 하여간 연주를 들어보겠습니다.
오.....
가격대로는 상대적으로 열세임에도 음질은 상당히 훌륭하군요. 기본적으로 음상이 앞에 생기는 증상(?)을 보이면서 고역의 뻣침이 약간 오버하는 듯한 감은 있습니다만 일단의 성능은 상당히 평가가 좋습니다.
( 보통의 스피커 케이블을 구성하는 것중에서 터미널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고 이 터미네이션기술이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단순히 선재만을 가지고 판단하기는 또 힘들다는 이야기죠.)
마지막선수로 오디오퀘스트사의 슬레이트 선수입니다.
생긴 건 같은집안이라 그냥 굵은 전기선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생김새로 보아서는 드래곤도 뭐 별반 모양새로는 기대하고 싶은 맘은 안생기죠. 연주를 들어보겠습니다.
야......
좋네요. 처음에 들었던 드래곤같은 소리야 안나오지만 현재 경쟁관계에 있는 스피커케이블과의 비교에선 평균적으로 점수가 높게 나오는 군요. 그럼 참여해주신 심사위원 어려분들의 소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사위원장 배트맨입니다.
공정한 심사를 할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의 각종케이블들을 시청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된건 MIT사에서 나온 터미네이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집이 좀 넓거든요. 해서 저역이 풍성한 쪽의 성향을 갇고 있는 케이블이 필요하지요. 해서 케이블로 좀 잡아주면 좀더 만족스러워지지 않을까 싶구요.
각각의 케이블들이 사실 다 다양한 개성들이 강해서 원론적으로 케이블의 기본기에 충실한 케이블이 오늘의 위너로 결정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위너로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개개의 시스템마다의 특성에 맞는 한마디로 매칭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안녕하시무니까 저는 니뽕에서온 타로우라고 하무니다.
저희 니뽕에서는 시청공간이 좁기 때문에 항상 공진이 염려 되무늬다. 그래서 인지 킴버8TC를 상당히 인상이노 깊게 들었스무늬다. 저역을 확~! 조여주는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 되무늬다. 도죠 요로시꾸~!
우우... 우우아...
(나는 고릴라)
우우우우우 아아아 우우우....??
( 이렇게 불럿으면 짜장면이라도 주나..??)
우가가 우우갸갸 우가라가가가....
( 보통 우린 출연료가 비싸서 사실 짜장면 가지고는 좀 곤란한데....)
가가가 구구 우우..~!
( 출연료는 주겠지..~! )
아구아구 구구구~! 구구구아아아아암..
(오디오케이블이라도 주던가~! 아니면 현금을 주던가...)
앗..~! 타라우씨와 고릴라씨가 갑자기 궐기를 하고 있습니다 !!
우리에게 출연료를 달라~!
아구구 가가 우가갸갸~!
네 갑자가 분위기 영이상해 집니다.~! 오디오 이야기 하나도 안하고 이상한 소리만해대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장이 분위기를 아는지 심사위원들을 불러 모으는 군요.
배트맨 : 애들아 느그들이 진정코 출연료를 받고 싶으면 여기에 왜 왔는지 본분애 충실해야 된다. 알았냐? 특히 고릴라 너... 케이블 이야기 하나도 안하고 말이야 출연료 이야기만 해서 누가 출연료 주겠냐.. 안그래..?
고릴라 : 구구 갸갸 구구 우가걍 ( 그건 그래 그래도 줄건 줘야지 )
타로우 : 우리 니뽕에서는 꽁짜는 없스무니다. 안그러냐 피카추~?
피카추 : 피카피카~! 피카추~! ( 일단 케이블에 관해서 마무릴 하고 이야기하는게 좋겠습니다.~!)
배트맨 : 일단 위너부터 뽑자.
네 회의가 이제서야 정상으로 돌아간 듯 싶습니다. 과연 이번 케이블 시청회에 위너로 과연 어떠한 케이블이 선출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회의가 상당히 길어지는 분위긴데요... 네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배트맨 : 이번 케이블 친선대회의 위너는.... 오디오퀘스트사의 슬레이트 선수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할 수도 있는데요. 일단의 스피커 케이블에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특성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인기상에는 김치호 케이블이 인기상에 뽑혔습니다. 가격대에 대한 성능의 우수함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후속의 케이블 대회를 기다려 주셨던 많은 독자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이번 대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대회를 지속적으로 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