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Audio

홈씨어터란?

凡石 2009. 4. 25. 21:18

 

사실 홈씨어터라는 말이 대중화 되기 이전에 AV라는 용어가 현재의 홈씨어터라는 말을 대신해 왔다. Audio & Visual 또는 Audio & Video 라는 말처럼, 듣는것과 보는 것이 하나로 융합된 시청각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포괄적인 의미에서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벗어나, 이제는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 그 자체가 하나의 오락이 되어버린 세상이 되었다. 그저 수동적으로 볼 수 밖에 없던 방송이나, 질낮은 VCR 이 우리의 눈과 귀의 전부였던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 방송, HDTV, DVD 그리고 인터넷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Divx 영화 파일들까지,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은 우리 스스로가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해 졌고, 그 안에 들어있는 모든 내용들은 완전한 하나의 즐거움을 위한 도구들이다. 심심할때면 PC를 켜거나, DVD를 보고 또는 인터넷으로 방송을 즐기는 시대이다. 이 모든 것들은 심심을 삼삼하게 해주는 즐거움들이다.


오락(娛樂) : 즐거울 오, 즐길 락, 말그대로 즐거운 것을 즐기는 것.



휴식이 되든, 즐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든 그저 느낄 수 있으면 즐거워 지는 것 그것이 오락의 의미이고, 보고 듣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은 오락의 한 부분이다. 그러한 오락의 가장 이상적인 현실화가 바로 내 집의 안방에서 또는 거실에 눈과 귀의 즐거움을 내 맘데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즐기는 것을 모두 총합하여, 하나의 일체화된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홈씨어터이다.


가정극장은 홈씨어터이지만, 홈씨어터는 가정극장이 아니다.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자, 영화가 존재하는 목적은 색다른 체험에서 오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이다. 즉, 오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영화만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 어떤 이는 음악을 들으면서 즐거워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을 큰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할 수도 있다.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 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뒤져보면서, 글을 읽으면서도 즐거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여러분이 볼 수 있는 것과 들을 수 있는 것을 갖춰놓을때 그것이 바로 홈씨어터가 되는 것이다. 홈씨어터는 영화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보고 듣는 모든 즐거움을 하나로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홈씨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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