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스피커는 오디오 시스템의 최종 단계에 놓인 기기로서 전기 신호를 소리로 바꾸어 주는 기기입니다. 앰프나 CD player의 품질이 거의 평준화된 지금 스피커의 선택은 오디오 시스템 전체의 품격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피커의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스피커는 앰프나 Cd player에 비해 가격과 품질의 상관 관계가 비교적 높습니다. 그것은 재생 대역과 다이나믹 레인지가 스피커 시스템의 크기와 관게있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앰프나 Cd player는 없지만 완전한 앰프나 Cd player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에 가깝게 동작하는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현재의 기술력으로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스피커의 상황은 이와 아주 다릅니다. 스피커의 찌그러짐을 수치로 보여주는 스피커 회사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스피커의 찌그러짐은 수 %에서 수십 %에 이릅니다. 이런 것을 발표해서 스피커 구매자들이 정떨어지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다가 주파수 특성은 앰프와 같이 자를 대고 그린듯이 평탄한 것이 아니라 마치 금강산 일만 이천봉같이 같이 삐쭉 삐쭉합니다. 그리고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는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소리의 방사각도 특성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어떤 방사각 특성을 가진 스피커가 가장 좋은 것인지에 대한 결론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스피커의 특성은 이래야 한다는 목표조차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스피커는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목표의 불확정성등 때문에 소리의 착색이나 왜곡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스피커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스피커는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비싼 최고급 스피커라 하더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센터 스피커
센터스피커는 대게 영상기기의 위나 아래에 설치하게 되며, 영화의 대사나 중앙의 효과음, 라이브컨서트 음악의 보컬부분등 중앙에서 흘러나오는 대부분의 음을 처리합니다. 대역채널의 특성상 정확한 전달이 중요하며 중역대 음을 많이 재생하게 됩니다.
전용의 센터 스피커들은 수평으로 길게 되어 있어 영상화면의 바로 위나 아래에 설치되며, 일부 스크린의 경우 소리가 통과되는 Acoustically Transparent Screen(표면에 작은 구멍으로 유공된)을 사용하여 Front Speaker와 똑같은 높이로 스크린 뒤에 설치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메인 스피커
메인스피커의 역할은 2채널의 음악재생과 영화 시청시 거의 모든 주 음향을 담당하는 시스템 스피커 중 가장 중요한 스피커이다. 재생 능력에 따라 저역 부분은 별도의 서브 스피커를 이용하여 재생하기도 한다.스피커의 능력에 따라 홈시어터 음향 효과에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가급적 성능이 좋은 스피커를 선택해야 하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의 조화가 더 중요하다. 메인스피커만을 생각한 나머지 다른 스피커와의 음색의 조화가 안맞는다면 불협화음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 같은 다채널 장르를 많이 즐기는 분이나 특히 입문자분들은 통일된 스피커 시스템을 구매하기를 권합니다. 중급자 이상의 분들은 자신의 취향과 시스템을 운용할 능력이 있으므로 개인의 판단에 맡깁니다.
스피커의 형태는 홈씨어터가 설치되는 방(거실)의 크기에 따라 작은 북셀프타입이나 톨보이(Tall Boy)타입이 있습니다. 영상화면(TV나 스크린)의 좌측과 우측에 설치되며, 소리의 막힘을 없애기위해 벽에서 20~30cm정도 떨어뜨려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피커의 진동을
흡수하기 위해 바닥에 대리석을 깔기도 합니다.
리어스피커
리어스피커, 더 정확한 표현으로 말하면 서라운드 스피커는 입체 음향의 효과를 주로 재생하면서 시청자 주위의 공간적인 소리를 재생하여 줍니다.
메인스피커 보다 비교적 작은 스피커들이 사용되며 메인스피커보다는 폭이 적은 대역을 재생합니다. 그러나 서라운드 스피커가 시청자에게 공간적인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는 홈시어터에 있어서 필수적일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DVD타이틀은 다채널을 목적으로 한 만큼 서라운드스피커에서 재생하는 음은 공간적인 음향을 만들어주어 감동을 더욱 증폭시켜줍니다.
영화를 시청하다보면 창문밖의 비오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총성, 뒤에서 달려오는 전차의 소리같은 직접적인 음보다는 주위의 배경음이 많이 재생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이런 효과 때문에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영화속 중앙에 있는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된는 것입니다.
2채널의 서라운드 스피커에 만족하지 않고 후면 중앙에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6.1채널 또는 7.1채널의 스피커 시스템이라고 하며 완전한 입체음향을 구현하기 위한 스피커 시스템이다. 대게의 제품을 보면 서라운드 스피커는 작은 불셀프형이 많지만 메인스피커와 같은 스피커를 리어스피커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브우퍼
서브우퍼는 저역부분(150㎐ 이하의)만을 전용으로 재생하는 스피커이다. 5.1의 '.1'은 서브우퍼를 말하는 것으로 영화의 폭발음이나 강한 드럼사운드나 베이스기타의 사운드를 들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스피커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2개의 서브우퍼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설치 위치를 가리지 않는 무지향성의 스피커이지만 설치 위치에 따라 저역의 명료도가 달라지며, 메인스피커와의 재생 대역 분리(Cross Over)를 잘해야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브우퍼의 경우 패시브 서브우퍼와 액티브 서브우퍼로 나뉘며 액티브 서브우퍼는 자체 앰프의 내장으로 구동이 가능한 것을 말하며, 패시브 서브우퍼는 자제 구동이 안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서브우퍼는 액티브서브우퍼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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