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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배전자동화 계획 확정

凡石 2009. 5. 6. 11:17

중장기 배전자동화 계획 확정

 

2014년까지 마무리한다

 

전력신문 webmaster@kept.co.kr

 

차세대·수출용 시스템 개발 청사진
최신 IT기술 반영 효율적 사업 추진


배전분야의 혁명을 가져오고 있는 한전 배전자동화의 중장기 계획이 확정됐다.

최근 한전 배전처(처장 정연평)는 2014년까지의 ‘중장기 배전자동화 계획’을 확정짓고 △차세대 배전자동화 시스템 개발 △배전자동화 구성장치 성능 향상 △배전자동화 응용기술 개발 △수출용 시스템 개발 △주장치 성능 업그레이드 △배전자동화 개폐기 확충 △배전자동화 최적 운영 △전문인력 양성 및 관리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전기 사용환경 변화로 고품질 전력공급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배전자동화 운영환경 변화로 새로운 목표설정과 배전자동화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필요해짐에 따라 수립된 이번 계획은 최신 IT기술을 반영하고, 중장기 투자계획과 연간단위 계획을 연동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배전처의 ‘중장기 배전자동화 계획’을 요약했다.


▲ 배전자동화 추진 현황

79년 11월 동력자원부의 ‘배전선로 운전 자동화 추진’ 지시에 따라 배전선로 자동화 추진계획이 수립되고 배전선로 운전 자동화 연구계획이 83년 수립돼 88년까지 시행됨에 따라 기본계획이 작성된 배전자동화는 미국에서 도입된 시스템으로 인해 전송속도가 너무 늦고, 잦은 계통변경으로 통신경로가 두절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90년 12월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 개발 연구’가 상공부의 국책연구사업으로 개발 착수돼 전력연구원, 전기연구소, 6개 생산업체 등이 93년까지 공동 수행했고,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 실계통 실증 연구’가 전력연구원과 전기연구소의 연구로 강동지점 25개 D/L 개폐기 125대를 설치해 94년 4월에 진행됐다.

그 결과 97년 9월에 소규모 배전자동화시스템(PC급) 개발 및 시범 적용이 진행됐고, 98년에는 소규모 배전자동화시스템(PC급) 16개 사업소 설치, 99년 배전자동화시스템 표준화 및 66개 사업소로 확대 적용됐다.

배전자동화 61개 사업소 확대적용 및 종합시스템 검증(2000년), 배전자동화 30개 사업소 확대적용 및 종합시스템 표준화(2001년), 배전자동화시스템 주장치 전국 모든 사업소 보급 완료(2002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기존의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3월 현재 주장치는 설치 대상 185개소에 소규모 165개소, 종합 20개소 등 100% 설치완료됐고, 배전선로 자동화율은 59.9%에 이른다. 개폐기는 총 개폐기 기준으로 18.5% 자동화됐으며, 통신망은 100% 설치돼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

배전자동화시스템 유지보수도 내실을 기해 시행됐고, WEB 기반의 배전자동화 운영시스템이 개발돼 배전자동화 설비 현황, 운전 및 유지보수 실적 통계 관리가 손쉬워졌으며, 배전자동화 운영기술자료와 신기술 정보 및 운전 노하우 교환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 중장기 배전자동화 추진계획

△ 배전자동화 신기술 개발 : 배전선로 고장예지 시스템과 인공지능형 배전자동화 시스템, NDIS(신배전정보시스템) 기반의 배전자동화 시스템, 고장점 위치 표정 시스템 등 차세대 배전자동화 신기술을 개발한다.

△ 배전자동화 구성장치 성능향상 : 지능형 복합 다기능 단말장치를 개발하고 다중 국제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수용하며, 개폐기 제어함 통합 일체형 단말장치를 개발한다.

△ 배전자동화 응용기술 개발 : 보호협조 자동정정 프로그램과 배전선 반송방식 배전자동화 적용기술 을 개발하고 배전전압 측정 및 관리, 분산형 전원 감시시스템 활용으로 계통안정도를 향상시키며, 배전자동화시스템과 타 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 수출용시스템 개발 : 중국어, 영어, 아랍어 등 다국어 운전지원 소프트웨워와 수출용 단말장치, 수출용 통합시스템을 개발한다.

△ 주장치 성능 업그레이드 : 배전자동화 주장치 및 소프트웨어 성능개선 기준을 수립하고, 배전자동화시스템 보조장치 성능을 개선해 적용한다.

△ 배전자동화 개폐기 확충 : 가공개폐기는 전체의 50%를 자동화하며, 지중개폐기의 경우는 서울은 3년 내에 광역시급은 5년내 자동화를 완료하고, 기타지역은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배전자동화 최적 운영 : 개폐기의 최적 위치를 선정하고 배전계통 재구성을 통해 배전선로간 부하균등화를 꾀하는 등 운영의 최적화를 모색한다.

△ 전문인력 양성 및 관리 : 배전자동화 운영인력 및 단계별 교육을 통한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전자동화 Think-Tank를 운영해 노하우와 운영능력을 배가시킨다.

양현석 기자 kautsky@kep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