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정보]/건강 정보

노화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凡石 2009. 5. 14. 13:48

노화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1. 마늘

각종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는 까닭에 마늘은 2차세계 대전 중에는 '러시아 페니실린'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마늘은 피를 맑게 하여 심장병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즉 많은 임상연구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질단백(LDL)을 낮춰주고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질단백(HDL)을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지방이 산화되는 것을 차단시켜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항산화작용도 있습니다. 그 결과 중풍과 심장마비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입니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본 성인이라면 의사로부터 '피속에 콜레스테롤이 높으니 주의하라'는 말을 들어 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만일 그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으면 음식과 식이요법,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치가 위험치를 넘어가면 소위 '혈액속의 지방질을 낮추는 약물' 요법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런 약물에 못지 않은 효과를 내는 것이 마늘입니다. 한마디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천연 항산화제인 것입니다. 특히 45세 이상의 남자, 흡연자, 고혈압, 뚱뚱한 사람, 허혈성 심장병이 있는 사람, 당뇨병환자, 피속에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의 밥상에는 매일 마늘 몇 쪽을 올려야 합니다.

 

생마늘의 냄새가 싫거나 위장자극 증상을 느끼는 경우는, 장아찌나 익혀서 먹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항산화효과는 천연상태가 가장 좋치만 냄새가 제거된 마늘도 어느 정도 효과는 유지됩니다. 또 꼭 권하고 싶진 않치만 건강식품점에 가면 마늘로 만든 알약이 있는데 이것을 끼니때마다 2알정도씩 먹으면 됩니다. 생마늘이건 익힌 것이건 간에 마늘이 싫은 경우는 마늘과 비슷한 효능을 가진 부추, 양파를 먹도록 하십시오.

 

2.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콩입니다. 일부 영양학자들은 콩이 활성산소의 피해와 세포노화를 막는다는 이유로 천연의 항노화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콩을 많이 먹는 민족인 일본인은 수명도 아주 깁니다. 이런 일본인들은 미국인보다 심장병, 암, 당뇨, 골다공증이 훨씬 적으며 하루 평균 콩 섭취량은 미국인의 30배가 넘는 30그람 정도나 됩니다.아마도 콩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나타내는 것은 '제니스타인'이라고 불리는 성분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제니스타인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노화를 예방하는 생물학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유방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피부암, 혈액암들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동맥벽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여 심장마비, 중풍발생도 줄여 줍니다.

 

콩은 또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며, 해로운 중성지방은 낮추고 정상 혈당을 유지케하여 당뇨병과 심장병 발생위험을 줄여줍니다. 게다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자그마한 콩으로 이처럼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니 얼마나 놀랍습니까!

 

콩으로 항노화 효과를 보려면 콩의 단백질을 먹어야 하며, 된장찌개 복용이 좋은 방법의 예입니다. 콩기름이나 콩소스는 단백질 성분이 적어서 항노화 효과가 매우 적습니다. 매일 두유 한컵과 두부 3-4 정도면 일본인들이 매일 먹는 콩의 양 정도가 되며 이런 양을 매일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니스타인 같은 콩의 이로운 물질들은 한번 복용시 우리 몸에 길어야 24-36시간 정도만 머물어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로운 콩이 항상 우리 세포내에 머물게 하려면 매일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물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 중 가장 필수적인 것입니다. 인간의 몸의 2/3는 물로 되어 있으며 뇌 성분의 85%는 물입니다. 모든 세포와 조직내에 들어 있으며 소화, 흡수, 순환, 배설 등 모든 생물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혈액과 림프의 기본 성분이며 체온을 조절하고 탄력있는 피부, 강한 근육, 유연한 관절을 유지하는데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물은 계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 특히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노화되는 노인들은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노화되었음을 나타내는 지표 중의 하나가 세포내 수분의 감소입니다. 만일 당신 몸에서 탈수가 일어나면 체온이 상승하며 우리 몸에 중요한 전해질 손실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운동을 하는 중에는 탈수가 아주 천천히 진행되므로 항상 곁에 물통을 지니고 다니면서 목이 마르지 않터라도 계속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심으로 해서 얻어지는 좋은 점은 쥬스나 음료수가 결코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누구나 과음 후 아침에 입이 바싹 마르고 구갈이 나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하듯이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수는 오히려 이뇨효과가 있어서 탈수의 원인이 됩니다. 참고로 가장 적당량은 물 섭취량은 하루 8컵 정도이며 목이 마르지 않터라도 2-3시간마다 한컵씩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갖도록 하십시요.

 

4.

B.C 2735년경 중국의 한 황제에 의해 이용된 이후로, 현재 차는 전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음료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가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심장병 발생 억제 효과 등이 있음이 알려지면서부터는 기호음료의 차원을 넘어 건강음료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녹차 속에 들어 있는 물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카테킨입니다. 이 물질은 때론 비타민 C나 비타민 E보다도 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가집니다. 차의 원료인 잎으로부터 차를 만들때 이런 중요한 성분이 보호되도록 하기 위해서 잎을 따자마자 스팀이나 열처리로 만들어진 것이 녹색을 띠고 있는 녹차(green tea)입니다. 반면에 잎을 잘게 썰어 몇시간 동안 건조시켜서 만들어진 차는 까만색을 띤 흑차(black tea)라고 합니다. 물론 항산화성분은 녹차에 더 많이 들어 있지만 흑차에도 프라라디칼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의 항산화성분인 혼합 폴리페놀이 들어 있습니다.

 

녹차를 하루 몇잔을 마셔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차 연구의 개척자인 Weisburger박사는 차를 항산화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신선한 야채의 엑기스로 생각해도 되며 하루 5잔 정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주장을 꼭 그대로 지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현재 마시는 커피 등의 음료수를 차로 바꾸는 노력을 하고 가능한 매일 녹차를 마시도록 하십시요.

 

5. 소금

소금은 혈압증가, 전립선 질환, 월경전 스트레스, 심장마비와 중풍의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소금은 워낙 광범위하게 모든 요리에 사용되므로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 한 누구나 상당량의 소금을 무의식 중에 먹게 됩니다. 짠 맛에 길들여 왔던 사람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후추, 식초, 마늘, 양파, 고추, 깨 등을 사용한 음식으로 맛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치만, 시간이 지나면 짠 음식은 먹을 수 없을 정도가 되니,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는 가능한 싱겁게 먹도록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불가능한 것 같지만, 음식도 결국은 습관이므로 몇 달만 싱겁게 먹어 버릇하면 아마 예전에 먹었던 음식을 짜다고 못 먹게 될 것입니다.

 

6. 설탕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중에 좋치 않은 음식의 하나가 설탕입니다. 백설탕외에 흑설탕, 시럽, 꿀들도 역시 우리 몸안에서 해로운 '프리라디칼'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세포에 손상을 줍니다.

 

설탕을 과하게 먹는 사람 중 35%는 피곤, 떨림, 두근거림, 집중장애, 수면장애, 기억력 감소, 정서불안 등의 증상에 시달리며, 만일 여기에 카페인 중독까지 같이 있다면 증상은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들은 불편 증상을 덜기 위해서 더 많은 설탕과 카페인을 먹게 되며 또 이것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지요. 하지만 이는 설탕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근래 우리나라도 서구화되어 가면서 당분섭취가 차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이른 노화, 당뇨, 동맥경화증, 면역기능 약화의 한 주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식품을 살 때는 성분표를 꼭 확인하십시요. 성분표는 많이 들어있는 순서대로 표시가 되어 있으며, 만일 설탕(당분, 슈가)이 위에서 3-4번째 안에 표시가 되어 있다면 이는 당분이 많은 식품입니다. 혹, 식품회사에 따라 당분을 '슈가', '덱스트로스' 또는 '콘시럽' 등으로 나누어 표시해 놓은 것이 있으며, 이때는 이들을 다 합한 수치를 봐야 합니다. 설탕을 바로 끊기가 어려울 때는, 인공감미료를 잠시 사용하도록 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