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가 자욱한 산 정상에
정자 하나가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아마 인간들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고,
신선들이나 찾는 곳 같다.
마음이 복잡할 때
이곳에 올라 와
허공을 바라보며 명상이라도 하면
부질없는 욕망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마음 비우고 속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돌의 형태와 석질은 썩 좋지는 않으나,
돌에 이런 문양이 그려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야말로 수묵으로 그린 산수화를 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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