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자료]/안전보건관리 교육자료

추석절 야외 활동 안전사고 예방대책

凡石 2010. 8. 28. 11:24

 

 

추석절 야외 활동 안전사고 예방대책

 

-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

   

1. 현황

  □ 최근 3년간(‘06~’08년)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안전사고 발생추이를 분석해 보면

   ○ 추석을 한달 정도 앞두고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추석 전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많은 사고가  발        생 하였으며 3년 평균(‘06~’08년) 추석 한달 전 750건 발생(사망 8명, 부상 857명)

  ○ 추석 2~3주전 주말에 벌초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실시됨에 따라 안전사고도 이 기간 중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최근 3년(‘06~’08) 추석 한달전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현황

 

 

 

     - 특히, 금년 8월 사고발생현황을 보면 8명이 사망하고, 1,086명이 부상하여 ‘08년 동일기간(사망 5명, 부상 749명)에 비해 45% 증가

 

‘09년 8월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발생현황

 

구 분

발생건수

인 명 피 해

비 고

사 망

부 상

합 계

1,048

1,094

8

1,086

 

벌 쏘 임

892

938

7

931

 

뱀 물 림

131

131

0

131

 

벌초사고

25

25

1

24

 

   

 

2. 피해사례 분석

  □ ‘08년 추석 한달 전(8.14~9.13)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845건에 의한 사망자 10명과 부상자 951명을 분석한 결과

‘08년 추석 한 달 전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현황

 

   ○ 원인별로는 벌쏘임의 경우 벌초사고로 인해 391명, 일상생활 중 120명, 영농 53명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뱀물림은 영농중에 많이 발생했고, 벌초사고는 예초기에 의한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함.

 

’08년 추석 한 달 전 원인별 벌쏘임 사고 현황

 

 

   ○ 장소별로는 산에서 612명, 집에서 92명, 논·밭에서 81명 순으로 발생

     - 벌쏘임의 경우는 산 529명, 집 87명, 논·밭 51명 순이며, 뱀물림은 논·밭 29명, 산 18명, 집 3명 순이고, 벌초사고의 경우 대부분 산(65명)에서 발생함.

 

’08년 추석 한 달 전 장소별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현황

 

 

   ○ 상해부위별로는 팔·다리 389명, 머리·얼굴 369명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 벌쏘임은 노출되어 있는 머리·얼굴 피해가 가장 많고, 뱀물림이나 벌초 사고는 영농·벌초 작업 중 많이 사용하는 팔·다리 피해가 대부분임.

 

’08년 추석 한 달 전 상해부위별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현황

 

 

    ○ 시·도별로는 경북 203명, 전남 163명, 경기 133명, 경남 131명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 이는 산과 들이 많아 벌, 뱀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음.

           ※ ‘09. 8월은 경기 231명, 경북 215명, 경남 181명 순으로 발생

 

’08년 추석 한달 전 장소별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 등 안전사고 현황

 

 

    ○ 연령별로는 41-50세 243명, 51-60세 236명, 61-70세 171명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성별로는 벌초 등 야외 활동이 많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3.4배 정도 많이 발생

 

’08년 추석 한 달 전 연령별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현황

 

 

  ○ 요일별로는 주말(토·일요일)에 54.8%인 527명(사망5, 부상522)이,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 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

       - 는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묘소를 찾아 오전부터 벌초작업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08년 추석 한 달 전 시간대별 벌쏘임, 뱀물림, 벌초사고 현황

 

  3. 최근 피해 사례

   ․ ‘09. 9. 7 경북 안동의 마을 뒷산에서 벌초 중 벌에 얼굴부위를 수차례 쏘여 1명 사망

   ․ ‘09. 8.30 경기 이천에서 벌초작업 중 예초기에 엄지발가락 부상

   ․ ‘09. 8.25 전남 무안 산에서 뱀을 발견하고 발로 죽이려다 발등을 물림

   ․ ‘09. 8.23 경북 봉화의 고추밭에서 작업 중 독사에 발을 물림

   ․ ‘09. 8.22 전북 김제의 밭에서 예초기 이용 고추대 제거 작업 중 부주의 사고로 1명 사망

   ․ ‘09. 8.20 충남 아산의 유원지에서 산책 중 얼굴과 다리부위를 벌에 쏘여 2명 부상

   ․ ‘09. 8.11 충북 청원군 산에서 벌초작업 중 예초기 날이 부러지면서 다리에 1명 부상

   ․ ‘09. 8.13 경기 동두천의 계곡에서 물놀이 중 뱀을 발견하고 쫒으려다 뱀에 물려 부상

   ․ ‘09. 8. 4 충북 괴산에서 제초작업 중 벌집을 건드려 말벌에 쏘여 1명 사망

   ․ ‘09. 7.23 충남 보령의 야산에서 제초작업 중 머리와 팔다리를 벌에 쏘여2명 부상

 

4. 예방수칙 및 응급조치요령 

   

벌 쏘 임

 □ 예방수칙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의 사용을 자제한다.

○ 노란색· 흰색 등 밝은 계통 및 보푸라기나 털이 많은 재질의 의복은 피하고 가능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벌초를 시작하기 전에 벌초할 곳을 미리 둘러보며 지형을 익히고, 지팡이나 긴 막대 등을 사용해 벌집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한다.

벌집을 발견한 경우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지 말고 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 스프레이 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벌집을 제거하거나, 불가능할 경우 119에 신고한다(스프레이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하면 화재· 화상 등의 위험이 높으므로 절대 하지 않는다).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두르지 말고,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능한 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린다.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해독제와 지혈대 등을 준비하고 사용법을 미리 익혀둔다.

간혹 체질에 따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등산 및 벌초 등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 야외활동시 소매 긴 옷과 장화, 장갑, 토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다.

 

□ 응급조치요령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피부를 밀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한다.

  ※ 응급약품이 없을 경우 찬물 찜질이나 식초 및 레몬주스를 발라 응급조치한다.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반응에 의해 쇼크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한 후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 등을 풀어서 그늘진 곳으로 옮겨 인공호흡을 한 후 이송한다.

 

 

뱀 물 림

□ 예방수칙

○ 벌초시에는 목이 긴 장화를 반드시 착용한다.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지팡이나 긴 장대로 미리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한다.

□ 응급조치요령

  ○ 뱀의 공격 범위에서 빨리 벗어나 항독소 치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신속히 옮긴다.

  ○ 환자가 흥분하거나 움직이게 되면 독소 흡수가 빨라지므로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해 고정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곳에서 5∼10㎝ 위쪽을 탄력붕대나 끈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하되 너무 세게 묶지 않도록 주의한다.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하지 않는다.

뱀에 물린 후 가능한 경우, 휴대전화기 또는 카메라로 뱀을 찍어 의사에게 보이면 정확한 해독제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

 

 

예 초 기

 

□ 예방수칙

예초기 사용시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안면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한다.

예초날 안전장치(보호덮개)를 반드시 부착한다.

예초기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조임 등 부착상태를 반드시 점검한다.

평평한 곳은 3도날이나 기타 금속날을 사용해도 좋지만 초보자는 안전한 나이론 커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봉분이나 비석주변, 돌·나뭇가지 등 이물질이 있는 곳에서는 나이론 커터를 사용한다.

작업 중에는 반경 15m 이내에 사람을 접근시키지 않도록 하며, 작업을 중단하거나 이동할 때는 엔진을 정지시킨다.

예초기 작업을 할 때는 여유를 가지고 하며, 피로할 때는 작업을 중지한다.

작업 중 엔진의 배기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 작업 주위는 벌집, 뱀 등이 있는지 확인 하여야 한다.

○ 예초기 칼날은 KPS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사용한다.

 

 

예 초 기

 

응급조치요령

  작업 중 칼날에 부딪힌 작은 돌덩이 등의 이물질이 눈에 들어갔을 때고개를 숙이고 눈을 깜박거리며 눈물이 나도록해 이물질이 자연적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 손으로 눈을 비벼 이물질을 강제로 빼내려 하면 오히려 더 깊이 들어가 상처가 악화될 수 있음.

예초기 칼날에 다쳤을 경우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고 소독약을 바른 후 깨끗한 수건이나 천으로 감싸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한다.

예초기 날에 의해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는 지혈을 한 뒤,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멸균거즈로 싸서 비닐봉투나 프라스틱 용기로 포장한 후 주위에 물을 채우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