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에서 월석(月石)이란 돌 표면에 달 모양의 그림이 들어가 있는 돌을 말한다. 달의 모양은 뜨는 순서에 따라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이 있는데, 흔히 반달이라고 일컫는 상현이나 하현 그리고 초승달이나 그믐달 같이 한편이 이즈러진 모양의 문양은 보기가 어렵다.
월석의 가치는 배경으로 자연산수가 그려져 있고, 그 위에 떠 있는 달의 위치나 크기 또는 색깔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면 아주 좋은 월석으로 평가되지만 그런 돌이 여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월석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며, 그저 달 모양이 엇비슷 하고, 달이 주는 정서적 분위기가 어느정도 표출되어 있다면 그런대로 봐 주면 될 것이다. 아래 돌들도 그런면에서 너그럽게 봐 주길 바란다.
온 산 자락이 달빛으로 물들어은은하다.
산지 : 단양 영춘 크기 : 31 - 21 -10㎝
앙상한 나무 가지에 걸린 둥근달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크기 : 15- 9-6㎝ 산지 : 남한강
지평선 저 멀리에서 둥근달이 떠 오른다.
크기 : 16-10-4㎝ 산지 : 남한강
밤하늘 달빛이 은은하고 고요하다.
크기 : 18-12-9㎝ 산지 : 남한강
누군가가 산 꼭대기에 올라 휘영청 밝은 대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간절히 빌고 있다.
산지 : 남한강 크기 : 8-8-2㎝
달 옆에 별 하나가 외롭게 떠있다.
산지 : 남한강 크기 : 14-9-9㎝
휘영청 밝은 달이 석실을 환하게 비춘다.
산지 : 남한강 크기 : 19-15-10㎝
구름속에 묻힌 달이 애처롭다.
언젠가는 저 구름이 거치고 나면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겠지...
산지 : 남한강 크기 : 20-18-9㎝
밤하늘에 떠있는 달이 산 자락을 은은히 비추고 산자락 밑 호수에 잠들고 있다.
크기 : 9-8-4㎝ 산지 : 남한강
달 빛으로 수놓은 겹산 능선이 아름답다.
크기 17×13×5㎝ 산지 : 남한강
'[취미생활] > 수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석 / 죽순(竹筍) 문양석 (0) | 2015.02.08 |
---|---|
수석 / 일석 문양석 (0) | 2015.01.30 |
수석 / 야매화(夜梅花) 문양석 (0) | 2015.01.01 |
수석 / 기러기 문양석 (0) | 2014.12.25 |
수석 / 호피석 (0) | 201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