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철탑의 전경 사진

 오늘('16.2.8)은 설 명절날이다. 부평 큰 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조암 처가로 가는 도중 장수나들목에서 시흥 평택간 고속도로에 접어드니,

어느 변전소 앞에 조밀하게 설치된 송전철탑의 조화가 하나의 예술작품 같이 보이길래 그 전경을 차 안에서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그런대로 예술적 가치가 있을 정도로 볼만하다.

 창공을 가로 지르는 송전선은 사람으로 치면 우리의 핏줄이고 그 전선을 지지 하고있는 구조물은 우리의 뼈대다. 이 핏줄과 뼈대는 국가 경제 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이고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 주는 문명의 이기임은 틀림이 없는데, 요즈음 님비현상으로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혐오시설로 간주되어, 그 감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이러한 님비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드높이기 위해서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 잡고 대화와 타협을 꾸준히 시도하는 한편, 어느 특정지역(발, 변전소 부근 등)의 시설에 대해서는 일정 면적당 설치기준(기/㎢)을 정하여 기준을 초과하는 설비에 대해서는 년차적으로 지중화를 고려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