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남한산성을 트레킹하다

凡石 2016. 10. 21. 21:30


오늘(2016.10.21)은 우리회사에서 추계체육대회 행사 일환으로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남한산성을 트레킹하였다. 오전 10시에 8호선 산성역에서 내려 식당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산성마을에 도착하여 남문과 수어장대, 서문을 거쳐 다시 마을로 내려오니 11시 20분이다. 불과 약 2키로 정도 걸었다.


 원래 계획은 남문에서 서문과 북문을 거쳐 동장대터, 현절사코스(약 5.4㎞)를 답사하기로 하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반에서 반만 하게 되었다.  수십명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이렇게 진행에 차질이 생긴 것은 추진하는 사람들이 좀 치밀하지 못한것이 아니었는가 싶어 기분이 찝찝하다. 


 점심시간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남아 마을에서 열리는 남한산성문화제행사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면서 주변 단풍과 풍경사진을 찍었는데  날이 흐려서그런지 밝지가 않다. "숲속으로" 식당에서 맛있는 오리구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 한잔하고 하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