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이륙산악회 청계산 등반

凡石 2017. 3. 26. 21:30



오늘(17. 3. 26 )은 이륙회 정기산행의 날이다. 당초 계획은 서울대공원 둘레길를 걷기로 하였으나 요즘 유행하는 조류독감 때문에  당분간 폐쇄조치됨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여 청계산을 타기로 하였다. 대공원에서 문원능선을 타고 약 한시간 정도 오르니 과천매봉이 나온다. 그곳에서 절고개능선을 타고 약 한시간 20분 정도 오르니 이수봉과 석기봉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약 10여분 가니 이수봉이 나온다.


 그곳에서 싸가지고 간 김밥과 족발을 안주하여 막걸리 한잔하고 나서, 김의섭 회원이 주도하는 음악회를 갖었다, 오늘의 레파토리는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제2악장 "꿈속의 고향"이라는 노래를 다같이 합창하였다.  이수봉 표석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찍고나서 어둔골계곡을 따라 약 한시간 정도 내려오니 옛골이 나온다. 옛골 어느 식당에서 막걸리 한 잔하고 나서  버스를 타고 양재역에 내려 각자 집으로 고고~ 오늘 약 네시간 동안 등산하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약 23,000보 정도를 걸었더니 몸이 나른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가벼워 지는 기분이다, 오랜만에 운동다운 운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