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10.7)오후 2시쯤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결혼식을 보고 미디어디지털역에서 도시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역 쪽으로 가는데 오른쪽 차창가에 거대한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피어 오르는 것을 보고 얼른 카메라에 담았다.
무슨 화재인가 궁금하여 인터넷을 조회하니 덕양구 화전동의 송유관공사 저유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멀리서 보는 모습이 마치 분화구에서 용암이 끓어 넘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 현장 모습은 어느정도인지 가히 짐작이 간다.
당장 외부에서 물을 뿌려 진화하는 것은 어렵고 저유소에 저장된 기름을 다른 탱크로 빼내는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화재가 계속된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타는 기름도 아깝지만 시커먼 연기로 맑은 하늘의 대기가 오염되는 것이 더 안타까울 뿐이다. 빨리 진화되었으면 좋겠다.
'[자유게시판] > 생활 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끼리 두물머리 세미원 답사 (0) | 2018.10.09 |
---|---|
들창문 밖의 가을풍경을 엿보다 (0) | 2018.10.08 |
코스모스 앞에서 (0) | 2018.10.03 |
추계체육대회 / 대모산 등반 (0) | 2018.10.02 |
석모도 보문사를 답사하면서 (0) | 2018.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