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무덥던 여름 날은 씻은듯이 사라지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대는 시월의 문턱에 다달았다. 오늘('18.10.3)은 개천절 휴무일이라서 오후에 김포 약암온천에 가서 목욕을 하고 나오던중, 거리에 핀 코스모스가 하도 예뻐서 그 앞에서 셀카 한장을 찍었다. 안치환이 부른 노래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노래 말일뿐 실제는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이 사진이 여실히 말해 주는 것 같다. ㅎㅎ
하기야 70이 넘은 나이에 무슨 꽃과 비교한다는 것은 말도 않되지만 그래도 이대로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늙어가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사리사욕을 버리고 속 없이 사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좌우지간 나의 생활신조대로 "멋과 낭만을 위하여" 열심히 살고자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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