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12.21)은 소꿉회 19년도 송년회가 사당역 채선당에서 모임을 갖고 2차로 노래방에 가서 흥겹게 놀았다. 젊었을 때는 모임이 끝나고 의례적으로 2차 노래방을 갖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노래방에 가는 것은 우리 나이에 무슨 노래방이나고 하면서 한결같이 회피하였는데 오늘은 내가 회장 직권으로 모두 가야된다고 강요를 하였더니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하였다. 그렇다, 우리 나이 이제 70초반인데 벌써부터 노인행세를 한다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노인은 커녕 50대 젊은이들 모숩이다. 공연히 해보지도 않고 아예 늙은이 행세를 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심기일전하여 적극적인 삶의 재미를 구가 하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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