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과 26일에는 회사 업무관계로 풍력발전소 현황을 파악코자 제주도와 강릉을 다녀왔다.
25일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하여 일을 보고 오후 4시 30분 비행기로 김포로 돌아왔다. 다시 김포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강릉행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가니 밤 10시가 되었다. 그러니까 하루에 우리나라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무려 1,200여km를 오르고 내린것이다.
피곤한 여정에서 강릉까지 가려니 지루하고 심심하여 MP3의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가을을 노래한 가곡을 듣고 있노라니 차창가로 보이는 가을밤의 정취와 낭만이 절로 나온다.
아침 일찍 일어나 경포대의 아침바다를 구경하기로 하였으나 파도가 거칠게 일고 나뭇가지가 휘청거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여 제대로 구경할 수가 없다.
아침 식사를 하고 풍력발전기를 보기 위해 횡계 대관령 능선에 올랐다. 말로만 듣던 대관령 양떼 목장과 삼양목장을 실제 보니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다. 아래 사진으로 대신하겠다.
제주 한경풍력발전소의 풍력발전기의 웅장한 모습이다.
제주의 해안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잘 어울려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는 곳이다.
경포의 아침 가을 바다는 한적하기만 하다.
해안가 소나무 밭에도 나무도로를 설치하여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해안가 횟집들의 모습이다. 사진에 보이는 부산처녀횟집은 내가 20대에 이집을 들른 적이 있으니
아마도 40년은 익히 넘었을 것이다.
경포호수의 건너편에 있는 건물의 모습이 한가롭기만 하다.
경포호에 있는 <보고 또 보고 소나무>이다.
이 소나무에서 어떤 영화를 촬영하여 유명한 소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한전 강릉지사의 사옥인데 무슨 대궐 같이 보인다.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가 찾아와 웨딩 촬영도 하고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경포 앞바다에 있는 어느 일식당의 2층 방인데 창 밖으로 바다가 한눈에 내다보인다. 정말 환상적이다.
대관령에 있는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수리하고 있는 중이다.
길이가 무려 40m이니까 전체 직경은 약 80m가 된다. 높이는 약 60m라고 하니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대관령 양떼 목장의 한가로운 모습이다.
길가의 구절초가 만개하였다.
계곡의 단풍도 물들기 시작한다.
삼양목장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자연경관과 어울려 아름답게 보인다.
삼양목장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릉시내와 바다의 모습이다.
삼양목장에 왔다 갔다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멀리 펼쳐 보이는 삼양목장의 초지가 아름답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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