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조카사위 회갑연에 참석하다.

凡石 2008. 9. 28. 22:42

 

 

오늘(9월 28일)은 영종도에 사는 조카사위의 회갑연에 초대 받아 영종도에 다녀 왔다.

처가집 식구들만 초대하는 자리였는데 오랜만에 동기간들의 얼굴을 보니 모두 반가웠다.

 

회갑축하를 위한 케익 절단과 오리코스 요리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모두 즐거운

분위기에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소화도 시킬 겸 용유도를 한바퀴 돌면서 바다바람을

쏘이고 나니 벌써 저녁 때가 되었다.  그냥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하였으나 조카사위가

극구 저녁을 먹고 가라고 권유하여 유명한 해물 칼국수집에서 칼국수 한 그릇 먹고

귀가 길에 올랐다. 오늘 점심 저녁 모두 맛있는 음식으로 포식을 하고 나니 세상만사가

모두 내 것만 같다.

 

오늘 회갑을 맞은 조카사위의 생일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오늘의 환대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음식점 창문으로 내다 보이는 영종도의 가을풍경이 아름답다.

 

서연이와 민채의 해맑은 예쁜 포즈가 어찌 이리 순수할 수 있을까? 

 

환욱이 조카 내외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다.

 

민채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무척 귀엽고 앙증스럽다.

 

회갑을 맞은 부부가 촛불을 끄고 있는 모습인데 부부의 모습이 닮았다. 더욱 다정다감하게 백년 해로하기를 바란다.

 

회갑연에 참석한 동기간들의 모습이다.

 

부부가 케익을 절단 하고 있다.

 

생후 7개월 된 리원이를 엄마가 안고 있는 모습이다.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영종도 운남동에 위치한 농촌풍경이다. 벼가 무르 익고 갈대가 활짝 피어 가을정취를 더 해주고 있다.

  

 

 

 빨갛게 익은 열매가 터져 나갈 것만 같다. 무슨열매인지 궁금하다.

 

오늘 점심을 먹은 <하늘애찬>이라는 음식점이다. 맛도 좋고 주인 아주머니의 서비스가 아주 좋았다.

 

 용유도 해안가의 모래사장에서 서연이가 대고모의 사진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유도의 선녀바위다. 경치가 아름다워 선녀들이 내려 와 놀다 간 자리라고 한다.

 

선녀바위 모래사장에는 파도에 부서진 조개껍질들이 모래에 뒤섞여 눈처럼 하얗게 보인다.

 

 용유도의 낙조를 보기위해 이곳 언덕에 올라왔으나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낙조를 보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