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단에 대하여 | |
좌대목 흑단에 대하여 흑단(Diospyros ebenum)은 인도와 스리랑카가 원산지로 알려진 감나무과의 상록교목이며 분포지역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태국 , 말레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아프리카 열대지방이다. 흑단은 자단(紫檀)과 더불어 이용이 다양하고 고급재로 쓰이나 직경 5cm 내외가 되는 나무가 40년생 정도로 그 생장이 느리다. 이 나무를 켜면 검은 색과 갈색 선이 물결무늬를 이루는데 그 모양이 매우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현재 거래되고 있는 목재 중에서 가장 비싼 나무 중의 하나이다. 이처럼 흑단은 고급재로 많은 분야에 이용되고 있는데 요즘은 이와 비슷한 나무에 색소를 입혀 흑단처럼 보이도록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흑단은 단단하여 가공하기 어려우나 검은 색을 띠는 중후한 맛에 기타나 피아노 등 고급악기를 만들거나 가구를 만드는데 쓰이며 비싸기 때문에 보통은 아주 얇게 깎아서 마무리용 미장재료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나무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木劒 제작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검게 보인다고 하여 흑단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각품 전체가 까만색으로 칠해져 있으나 그 무게가 가벼우면 의심해 봐야 한다. 흑단은 무거운 나무로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비중1.1) 같은 양의 물을 생각하며 들어보면 그 나무가 흑단인지 아닌지 짐작할 수 있다. 흑단 재품을 고를 때는 조직이 치밀한 것이 좋으며 나이테의 간격이 좁을수록 조직이 치밀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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