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도착 전 3~4분간, 생존의 사슬을 잡아라! 가족이나 직장동료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흉통, 호흡곤란 증세를 겪을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119 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문제는 응급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3~4분. 응급상황 발생시 취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자.
♠ 기도 유지 심폐소생술의 첫 단계는 기도유지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전신의 근육이 이완되므로 기도가 폐쇄될 수 있다.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제치고 한쪽 손으로 환자의 턱을 90˚ 들어 올려주면 이완된 혀의 근육이 당겨져 올라가면서 기도가 열리게 된다.
♠ 호흡 확인과 인공호흡 약 10초간 환자의 호흡 유무를 확인한다. 환자 스스로 호흡하는 것이 확인되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입안의 침 등이 흘러가올 수 있도록 한다. 구조자와 환자의 입을 완전히 밀착시키고 한 손으론 환자의 코를 막고 인공호흡 1회에 약 2초간 공기를 불어 넣는다.
♠ 흉부 압박 흉부압박은 성인의 경우 흉곽이 4~5cm정도 내려 가도록 압박한다. 압박하는 빠르기는 3초에 5회 정도가 적당하다. 보통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하고 맥박을 확인한 다음, 흉부압박을 15회 정도 실시한다. 즉 인공호흡 2회에 6~8초, 흉부압박 15회에 10초 정도 걸리는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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