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산하면서 잘 먹고 잘 놀았다.

 설악산 등산 1박 2일 동안 잘 먹고 잘 놀았다. 첫 날 밤에는 장사항 '코리아 횟집'에서 자연산 도미와 광어회로 소주 한잔 하고 , 그 다음날  낮에는 산에서 내려 와 막걸리 파티를 하고, 서울로 귀경하기 전에는 속초시내 관광시장에 들려 얼큰한 새꼬시 물회 한사발에 소주 한잔을 마셨다.

 

서울가는 버스 시간이 남아, 속초항에 들려 영금정과 파도가 넘실대는 밤 바다를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다 되었다. 저녁 6시 40분 동서울행 버스에 올라 한 숨을 자고나니 어느덧 버스터미날이다. 그냥 헤어지기가 서운하여 포장마차에 들려 잔치국수 한그릇을 먹고 각자 집으로 가기 위해 해산하였다. 아무튼 1박2일간 즐겁고 유익한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등산으로 무거울텐데도 불구하고 마냥 가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