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알 ('10.12.9 )저녁에는 협회 연구위원들의 모임인 수표회가 을지로 2가 미정갈비집에서 있었다. 안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두 15명이 모였는데 한결같이 신수들이 훤하다. 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최총무님의 결산보고가 있었는데 일년 살림을 아주 짭짤하게 잘 하였다. 매번 만날 때마다 회비를 단 돈 10,000원 밖에 안 냈는데도 불고기 안주에 소주를 마실 수 있었으니 도채체 그 비결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만나면 반갑기 그지없는 분들이다. 비록 근무기간은 서로 다르더라도 협회 연구위원이라는 직분으로 같은 일을 하였다는 자체가 연대감을 강화시킨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한전에서 수 십여년간 서로 알고 지낸 사이가 더욱 끈끈한 인연으로 발전되었음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원동력이라고 본다.
이날 총무 이취임식이 있었다. 그동안 수고를 많이 한 최위원님이 물러 나고 새로 김위원님이 맡게 되었다. 신임 김총무님은 취임 인사에서 앞으로 수표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할테니 회원 여러분들 께서도 많은 협조가 있기를 당부하였다. 2차는 신임 총무께서 낸다고 하여 인근 호프집에서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그동안 수고를 많이 한 최총무님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수표회가 더욱 재미있는 모임으로 발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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