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앨범]/여행 사진

백두산 / 첫째 날

凡石 2011. 8. 16. 08:00

 

 8.12부터 8.15까지 3박4일동안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꿈에도 그리던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다녀왔다. 본 여행은 대한전기협회의 산악회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참가인원은 협회 임직원 33명과 외부인사 9명으로서 모두 42명이 참석하였다. 

 

 인천공항에서 09시 50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연길에 내리니 오전 11시 30분이다. 점심을 먹고, 연길 시내에 있는 연변박물관과 서시장을 관광하고 나서, 버스로 약 4시간을 달려 백두산 근처에 있는 이도백하에 도착하였다.

 

 연변은 길림성 동부에 위치한 곳으로서 중국속의 작은 한국이라고도 부를 정도로 한민족인 조선족들이  40%나 거주하고 있다. 조선 말기부터 이주하여 이곳에 정착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본거지로서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연변 조선족 자치주로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연길은 조선자치주의 중심도시로서 25만명의 인구가 있으며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집 또는 길거리나 시장 풍경이 마치 우리나라의 어느 도시와 같은 분위기가 감돈다. 간판 글씨도 한글과 한문으로 병기되어 있고, 상호도 우리나라 업소의 상호를 그대로 인용한 것들이 간간히 보여, 별로 타국이라는 느낌이 안 든다. 

 

 조선족 식당의 음식은 우리 고유의 한식 맛은 아닌 것 같다. 한식에 중국 음식에 향료를 가미하였는지,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 비단 나만 그런 것은 아닌것 같다. 여행기간 동안 동료들이 갖고 온, 김치, 깻잎, 김, 고추장 등으로 입맛을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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