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12.22)은 죽마고우 송년모임이 있는 날이다. 건대역 부근의 더클래식 건물에 있는 라구뜨에서 부부동반으로 만났다. 지난 달 영산포 모임에서 만난지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오늘 또 보니 역시 반갑다. 언제나 흉허물 없이 지내는 친구들로서 남다른 정이 있기때문이다.
더구나 오늘은 멀리 대전에 사는 이재규 회원의 부부가 자리를 같이 하여 더 없이 반가웠다. 반면에 설태진 회원이 몸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였음을 매우 안타갑게 생각하면서 빠른 쾌유를 빈다.
오늘은 회장이 바뀌는 날이다. 약 2년간 모임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이은영회장이 물러나고, 안정기 회원이 그 뒤를 이어 바톤을 넘겨 받았다. 신임 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모임이 날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내년에는 부부동반으로 국내 또는 해외 여행을 가는 계획을 세워 보겠다고 하여 모든 회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나이 들어가면서 이런 정겨운 모임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면서, 지금까지 쌓아 온 우정이 오랫동안 유지 될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 죽마고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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