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는
매년 이맘때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봄 꽃
개나리가 수줍은듯 꽃망울을 터트리고,
거실에는
꽃 가게에서 이사 온
빨강, 보라색의 히야신스
삼형제가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개나리,
히야신스의 은은한 향이
온 집안 적시니
내마음 나비되어 어디론가 날아간다.
우리집
봄 꽃 향기
세세연년 영원 무궁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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