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청계산 등반

凡石 2015. 11. 22. 20:00

 

 오늘('15.11.22)은 이륙산악회에서 청계산을 다녀 왔다. 오전 10시 원터에서 만나 매봉까지 올라가 혈읍재에서 옷샘을 거쳐 옛골로 내려왔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땀을 흘려 본 지가 하도 오래 되어 오늘은 일부러 한 번도 쉬지 않고 정상까지 단 번에 올라 갔다. 약 1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친구들은 약 30분 뒤에 나타났으니까 무려 30분이나 먼저 올라 온 것이다. 땀은 범벅이 되었지만 의외로 힘이 들지 않았다. 아마도 평소 매일 걷기 운동이 주효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목욕탕에 가서 이발도 하고, 뜨끈뜨끈한 탕에 들어 가서 오늘의 피로를 말끔이 풀었다.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