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겁의 세월동안 수마에 시달리면서 파일대로 파이고 찢길대로 찢겨져 더 이상 떨어져 나갈 것이 없을 정도로 바짝 마른 골석이다. 돌 피부의 주름은 100살 넘은 노인의 주름살과 흡사하고, 특히 가운데 굵은 주름 모양은 건폭으로도 보인다. 가끔 이 돌을 보고 있노라면 어떻게 그 긴 세월동안 아픔과 고통을 견뎌 왔는지 인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크기 : 14 × 9 × 5 ㎝ 산지 : 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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