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5.13)저녁에는 죽마고우 모임이 있는 날이다. 사당역 13번출구에 있는 오리와 참게라는 음식점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인근 남현동에 새로 집을 지어 원룸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안정기회원 댁으로 가서 집구경을 하였다.
사당역 6번출구에서 나와 낙성대역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남부순환로에서 약 100여미터 지점에 새로 지은 집이 보인다. 반지하와 지상4층건물인데, 외부 모습은 세련된 디자인에 묵직한 회색빛 대리석으로 시공되어 중후한 멋이 풍기고, 내부 벽은 연한 베이지 색이 묻어나는 편백나무로 마감되어 집안 전체가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감돈다.
방과 거실에는 외제 명품오디오 세트를 갖추어 어느곳에서나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옥상 테라스의 작은 농원에는 싱싱한 채소와 꽃이 한창이다. 또한 시내 야경을 감상하면서 맥주 한잔을 마시기도 하고, 때로는 바비큐파티를 할 수 있도록 화덕과 원목탁자가 마련되어 있어 그야말로 도심속의 가족 힐링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다. 친구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동네에서 가장 멋지고 예쁜 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오늘 맛있는 과일과 맥주를 제공한 안정기회원의 사업이 순조롭기를 기대하면서 회원 모두 건강을 기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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