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휴 마지막 날(10. 5)이다.
그제는 정읍에 출장관계로 하루를 소일하고 어제는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고 바쁘게 이틀이 지나갔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채력단력을 위해 등산을 가던지 아니면 뒷동산에 올라
산보라도 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아침 7시에 기상하였다.
등산을 가려면 청계산이나 관악산을 가야되는데 혼자서는 좀 꾀가 나서
뒷동산에서 산보나 하기로 하고 간단한 복장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요즈음 밖의 날씨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 운동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신선한 아침공기를 힘껏 들여 마시고 나니 가슴이 후련해 진다.
산보는 뒷동산을 한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운동기구에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산보를 하고 나면 등에서 땀이 촉촉히 배어 나올 정도이니까
그날 하루의 기분은 최고이다.
오르고 내리는 산책코스 주변의 나무와 꽃들은 이제 시들기 시작하여
잎새가 메말라 가고 있다. 아직 단풍은 보이지 않고 간간히 낙엽만 보인다.
산책로 주변의 가을 꽃과 자연 풍경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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