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한전아트센터 주변의 가을 풍경

凡石 2008. 11. 1. 23:16

 

한전 아트센터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루기 위해 한전에서 문화사업으로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위치는 서초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2001년 4월에  전력문화센터로 개관하여 2004년 2월 한전아트센터로 명칭을 바꾸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아트센터 건물은 초  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1층은 <한전 프라자>와 < 공연장>이 있고 2~3층은< 전기박물관>  <수영장 , 헬스장> 등의 문화 체육시설이 있으며 그 이상 층은 한전KDN의 본사 사옥이 자리잡고 있다. 한전프라자 공간에는 인터넷 카페, 갤러리, 문화교실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시설들은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문화를 사랑하는 서울 시민들의 도심 속의 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는 시간이 나는대로 이 건물 주변을 산책하면서 공연이나 미술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찾아가  작품을 감상 한다.  공연장에는 주로 뮤지컬이 많고 콘서트와  오페라도 가끔 공연한다. 또한 갤러리의 전시 작품도 회화, 서예, 조각, 공예, 영상사진 등  종류가 다양하며 작품의 내용도 중견작가 이상이 참가하여 수준이 높은 편이다.

 

 아래 사진은 주변의 풍물과 전시회장의 작품을 간간히 나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화질도 안 좋고 솜씨도 안 좋아  작품 이하의 수준이다.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한전아트센터 이다.

 

 

 

아트센터 울타리 안에 심어 놓은 붉고 노란 아기사과가 작으면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추어 귀엽고 깜찍하다.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한폭의 은은한 수채화 같다.

 

 

 

 

 

 

 

 

 아트센터 뒷편 산책길에 느티나무 숲이다.  한 여름에는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푸른 잎이 빼곡하였으나

어느새 나뭇잎이 떨어져 휑뎅그렁 한것이 허전하기만 하다.

 

 

 

  

 

  한전프라자 건물이다. 이 건물에 갤러리와 문화교실, 인터넷카페, 전기박물관이 있다.

 

 

 

 한전아트센터 공연장 전면의 모습이다.

 

 

 

 때마침  공연장 앞에 탭 뮤지컬 "BROADWAY in Dreams" 의 광고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한전 강남지점 현관 앞 마당의  단풍이 한창이다. 노랑과 빨강 단풍의 조화가 퍽 아름답다.

 

 

 

갤러리 입구에 전시회 축하 화분이 즐비하다.

 

 

 

 

 

이 그림은 하용훈 작가의 그림이다.

황토를 곱게 갈아 큰 붓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하는데, 인간존재의 원초성을 갖는 흙을 표면에 밀착시키고 응집하여

 '인간이 흙에서 생성되는 신의 섭리'를 암시하였다고 한다.
 

 

 

노명자 화가의 정물화이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림이 매우 섬세하다.  

이분의 그림은 솜씨도 뛰어날 뿐더러 장르도 다양한 것 같다.

나체화, 정물화, 풍경화 등의 전시되었는데 우리 같이 문외한들은 보기가 편하였다.

 

  

 

 이 그림은  노명자 화가의 나체화이다.

 

 

 

 최귀자 화가의 개인전인데 주로 꽃을 소재로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이분의 심성은 아마도 꽃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순수할 것이다....

 

 

 "꿈꾸는 달팽이"를 연출한 작가 이규민씨의 작품이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람객에게 다가가며 생명체의 아름다움과

그 안의 다양한 기억을 이끌어내는 기호로서 제시되는 작가의 확대된

’달팽이’들은 내셔널 지오그래피와 같은 다큐멘터리 화면에 소개된 미지의 생명체처럼 신비감을 제공한다. 


  

 

세라믹 디자이너 김윤수씨의 작품이다.

도자를 가지고 이렇게 유연하게 표현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텐데  전체적인 구도와 

천진난만한 아기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부드럽게 표현되었다.

 

 

이 작품은 김무성씨의 목공예 작품이다.

목공예는 나무와 교감하면서 칼로 새기고 깎는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철학을 담는 예술이라고 한다.

 

 

 이작품은 역대 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하였는데 실제 사진과 흡사하다.

 

 

 

 아트센터 3층에 있는 전기박물관 내의 < 현대의 전기> 코너의 일부 전시품이다.

 

 

 

  전기박물관 내의 옛날 전기회사의 구 서적이 진열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에 전기불을 밝힌 곳이 근정전이라고 하는데, 

당시 전기를 만들었던 발전기 막사가 좌측에 보인다.

 

 

 

3층에 있는 친환경 에너지관이다.

이곳에는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풍력,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원자력발전 등)의

원리와 구조에 대해 상세하게 전시되고 있다.

 

 

현대전기 코너의 입구의 파란 조명이 신선하다.

 

 

 

 한국도자조명 디자인전이다.

최근 도자기의 기능과 범위는 점차 넓어져 인테리어 용품이나 벽장식용품 시계 장신구 등

여러 가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