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12월의 회상

凡石 2008. 12. 11. 11:02

 

 

 12월의 회상

                    

                             

12월의

 

날씨는 마냥 푹하기만 한데

 

그놈의 구조조정이니 혁신이니 하는

 

칼바람 때문에

 

마음은  뼈를 에는듯한 엄동설한이라네.

 

우리네 민초들의 궁금증을 미리 알고

 

때 맞춰 마음을 녹여주는 그 말 한마디는

 

우리의 희망이요, 서광일세

  

 

당신의 힘있는 그 말 한마디에

 

갑자기 몸과 마음이 훈훈해 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잘 것 없는 이 내 마음

 

마냥 바보스럽기만 하네

 

 

저물어 가는 무자년이여

 

부질없는 한 걱정 모두 가져 가시고

 

밝아 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우리 노병은 영원하다는

 

희망의 노래를 들려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