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한전KDN(주) 경기지사의 사옥이 새롭게 태어나다.

凡石 2008. 12. 13. 12:29

 

 

 내가 다니고 있는 한전KDN (주)의  경기지사가 드디어 신축 사옥이 완공되어 지난 2008. 12. 6일에 입주식을 갖게 되었다. 토요일 휴무였는데도 불구하고  전 직원들이 출근하여  이삿짐을 풀고 자기 책상에 컴퓨터와 전화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서로 희희낙락하며 저녁 늦도록 작업을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기쁘고 즐거운 마음 그지 없지만 웬지 모르게 가슴 한편으로 찡해지는 기분을 느껴 본다. 

 

 그동안 한전 별관사옥에 더부살이로 얹혀 살면서 고군분투하던 그 시절이 얼마나 긴 세월이었던가?  공가파트의 경우 그 비좁은 사무실에서 자기 책상도 없이 서성대며 지내던 그 시절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어제의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이제 번듯한 내 건물과 내 책상에서 마음껏 내 뜻을 펼칠 수 있다고 보니, 그 어느 누구도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아마도 그들은 오늘 이 순간이 진정 꿈만 같을 것이며 영영 못잊을 하나의 추억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나도 오늘 이 순간을 지켜 보면서, 제2의 직장생활을 이렇게 훌륭한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오늘이 있기까지 보살펴 준 kdn 경기지사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여 주어진 소임을 다 하는 것만이 보답의 길이 아닌가 생각하여 본다. 모쪼록 한전kdn 경기지사의 무궁한 발전과 지속적인 무재해가 이루어지기를 빌면서 신축 사옥의  입주식과 더불어 그 주변의 경관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아 본다.

 

 신 사옥 맞은 편에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 산림욕장이 있고, 신 사옥  뒤편으로는 1795년에 축조되었다는 일왕저수지와 만석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어, 직원들의 정서함양과  체력단련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사옥은 파장동 1번 국도 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철 골조 스라브 건물로서 초현대식으로 잘 지었다.

 

 

 

 

지사장님께서 입주 안전기원 고사를 지내면서 무사고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발원문 낭독에 이어 무사고를 기원하는  재배를 올리고 있다.

 

 

 

지사장님과 노조 지부위원장님이 발원문 소지를 위해 불을 붙이고 있다.

 

 

 

 모든 악마와 재앙이 불타서 없어지기를 기원하면서  발원문을 소지하고 있다.

 

 

 

 

  사옥에 들어가면서 모든 악귀를 쫓아내기 위한 의식으로 바가지를 발로 밟아 깨뜨렸다.

 

 

 

 

 

 4층 강당에 마련된 입주축하의 회식자리이다.

시루떡과 돼지고기가 준비되었는데 아침시간인데도 모두 맛있게 먹고있다

 

 

 

달콤한 수원 막걸리와 연하고 맛있게 삶은 돼지고기, 그리고 뜨끈뜨끈한 시루떡이 보인다.

  

 

 

 

 책상 앞에서 포즈를 잡아 보았다.  

 

 

 

대회의실이 정갈하게 꾸며져 있다. 

 

 

 

3층 배전사업팀 공가파트의 사무실이다.

 

 

 

 3층 입구 창가에 겨울 햇살이 포근하기만 하다.

 

 

 

건물 옥상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수원시 파장동 일부 동내가 보인다.

 

 

 

건물 옥상에 만들어 놓은 휴식공간이다. 아마 여름이 되면 제법 멋진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신축 건물의 우측 측면과 정면의 모습이다.

 

   

 

건물 정문의 현관 디자인이 아름답다.

 

 

 

2층 베란다 휴식공간에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1층 현관으로 통하는 통로 겸 로비의 모습이다.

 

 

 

엘레베이터 출입문이 거울같이 훤히 비친다.

 

 

 

사옥 주변에서  오후 늦은 시간에 해가 지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잡아보았다.

 

 

 

신 사옥 맞은 편에 있는 광교산 자락의 수원 산림욕장 안내도이다.

 

 

 

아래 보건연구원에서 약수암 쪽으로 올라가, 다시 보건연구원으로 내려오면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림욕장 중간에 있는 휴식공간이다. 소나무가 빼곡하여 그늘도 좋고 소나무 향기도 향기롭다.

 

 

 

 

 신 사옥 뒤편에 있는 일왕저수지와 만석공원이다.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데 약 1.3Km니까 가볍게 산보를 즐기기는 최고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많은 이들이 나와 산보를 하고있다.

 

  

 

 저수지 변에 갈대가 완전히 시들어 쓸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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