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생활 수기

만석공원의 6월 풍경

凡石 2009. 6. 17. 22:56

 

 

 오늘이  6월 17일이니까 하지도 이제 나흘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 6시가 넘었는데도 해가 중천에 떠있다. 지난 번에 들렸을때만해도 모든 풀과 나무가 연녹색으로 여리기만 했는데, 오늘 와 보니 제법 녹음이 푸르러 약간 억세게 보인다. 이제 한여름도 머지않았음을 실감하면서 공원주변을 한가로히 걸어 본다. 

 

공원에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이들이 나와 걷기운동도 하고, 벤치에 앉아 정담을 나누기도 하고, 어떤이는 한가로히 독서를 즐기는이도 있다. 그런가 하면 축구장과 테니스장에는 젊은이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신나게 공을 차기도 하고, 공을치기도 한다. 

 

 만석공원은 언제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생동감이 넘친다, 그야말로 정중동(靜中動)의 조화가 살아 숨쉬는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운동장으로서, 자연환경이 뛰어날뿐더러 각종 휴게시설과 체육시설이 훌륭하다.  휴대폰을 꺼내어 주변 풍경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