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8.15)은 입사동기 모임인 "이륙회"의 정기모임과 "이륙산악회"의 8월 정기산행을 청계산에서 실시 하였다. 아침 10시에 양재역 7번출구에서 만나 청계산행 버스를 타고 원터에서 내려, 매봉 정상으로 올라 가 흡혈재를 거쳐 옛골로 내려왔다.
참석인원은 역대 산행 모임에서 가장 많은 25명이 참석하였다. 이제 노년기로 접어들면서 모임과 건강에 대한 애착이 날로 증가 되어, 전 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좋은 현상이라고 보면서 우리 모임이 날로 발전되기를 기대 해 본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어떤 친구는 약간 지치기도 하였으나,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한결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하산을 하여 점심식사 장소인 "청계 냇가식당"에 집결하였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나서 그런지,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니 온 몸이 짜릿 할 정도로 기차게 맛이 있다.
이어서 점심 식사와 술 안주로 수육과 전골이 나왔는데, 소문 난 집이라서 그런지 고기 맛이 야들야들하고 감칠 맛이 난다. 소주 한 잔 마시고 수육 한 첨을 입에 넣으니 소주 맛이 달다. 그야말로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이 있다. 오랜만에 몸 보신을 해서 그런지 집에 돌아 오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기만 하다.
오늘 모임을 주선한 이호웅 회장과 김춘한 사무총장 그리고 조종환 산악대장에게 고맙다는 인사 말을 전하면서, 다음 모임을 기대 해 본다. 모두 그 때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찍은 사진을 올려 본다. 휴대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선명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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